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2년여간 성과 듣는다

권혜정 기자 2023. 11.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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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2회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해 올 한해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지원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운영계획을 공유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청 시민청에 마련된 상담센터에서는 청년부상제대군인을 위해 법률상담, 심리재활지원, 창업·취업 연계, 유공자 신청 지원, 자조 모임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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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 개최
(자료사진) 2022.6.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제2회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해 올 한해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지원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운영계획을 공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후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그날의 기억 그들의 바람 그리고 우리'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청년부상제대군인, 보훈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부상제대군인의 건강한 삶과 공정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3월25일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서울특별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시청 시민청에 마련된 상담센터에서는 청년부상제대군인을 위해 법률상담, 심리재활지원, 창업·취업 연계, 유공자 신청 지원, 자조 모임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연평도 포격전을 주제로 한 보훈선양 예술극 '사운드'를 제작해 상연한 바 있다.

심포지엄 시작 전 개회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나라사랑 청년상을 시상하고, 청년부상제대군인들과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가진다.

나라사랑 청년상은 의무 복무 중 부상으로 제대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거나 보훈선양 등에 활발한 활동을 한 청년에게 수여하는 표창이다. 올해 5명에 대해 첫 시상이 이루어진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상담센터의 올해 사업성과 및 2024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2부와 3부에서는 '부상군인의 삶과 지원제도 개선방안'. '부상군인에 대한 올바른 사회의 인식'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아울러 청년부상제대군인에 대해 지속적이며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오세훈 시장은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는 보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했지만,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정책"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부상군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처하고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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