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주요 인사 역할 평가, 인요한 42%·이재명 31%·김기현 26%[갤럽]
한국갤럽 조사에서 여야(與野) 주요 인사들의 역할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가장 높고 다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실시한 조사에서 인요한 위원장의 역할 수행 평가는 긍정(42%)이 부정(39%)보다 다소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5%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보수층에서도 57%가 인 위원장 역할 수행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긍정 평가가 대구·경북 55%, 부산·경남 46%, 대전·충청 45%, 광주·전라 42%, 서울 40%, 인천·경기 35% 등이었다.
여야 당대표에 대한 역할 수행 평가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긍정 31%, 부정 60%였고 김기현 대표는 긍정 26%, 부정 61%였다. 이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민주당 지지자에서 60%였고, 김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에서 53%였다. 지난 6월 갤럽 조사와 비교하면 이 대표에 대해선 긍정 평가가 32%에서 31%, 김 대표도 29%에서 26%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 이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진보층 48%, 중도층 29%, 보수층 18% 등이었다. 김 대표는 보수층(35%)에 이어 진보층(22%)의 평가가 중도층(18%)보다 다소 높았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신당 창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좋게 본다’ 38%, ‘좋지 않게 본다’ 48%였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74%가 부정적이지만 민주당 지지자는 5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이준석 신당’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대(50%)와 50대(4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다음은 60대(36%), 20대(35%), 30대(35%), 70대 이상(22%) 등이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가 33%였고 부정 평가는 59%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5%, 국민의힘 33%, 정의당 4%, 무당층 27% 등이었다. 전화 면접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4%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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