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제 북송 규탄 결의안’ 무산에 “민주당이 인권 방관”

김민철 2023. 11.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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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세계가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당사국인 대한민국의 국회에서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이탈주민을 보호하자는 결의안 하나 통과시키지 못하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침에라도 다시 소위를 열어서 결의안을 채택하고자 했는데 민주당은 아무런 답이 없었다"라며 "민주당의 모습은 중국에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며 탈북자의 강제북송과 탈북자의 인권에 방관하는 정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겠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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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세계가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당사국인 대한민국의 국회에서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이탈주민을 보호하자는 결의안 하나 통과시키지 못하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침에라도 다시 소위를 열어서 결의안을 채택하고자 했는데 민주당은 아무런 답이 없었다”라며 “민주당의 모습은 중국에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며 탈북자의 강제북송과 탈북자의 인권에 방관하는 정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겠다”고 지적했습니다.

탈북민 출신인 지성호 의원도 이 자리에서 “자유를 찾기까진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라며 “여기 있는 지성호도 1만㎞를 목발을 짚고 돌아서 그 자유를 찾았고, 저의 아버지는 탈북 과정에서 체포돼 북한 정권에 고문당해 죽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600명이 북한으로 넘어갔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이고 그리고 손에 땀을 쥐면서 삶이냐 죽음이냐 기로에 서 있던 사람”이라면서 “그들을 지켜 줘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인권을 이야기하는데 그 인권이 어떤 인권이었나. 사람이 먼저라는데 어떤 사람이 먼저였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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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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