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긍정평가 42%·이준석 신당 38%·김기현 26%[갤럽]

2023. 11. 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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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보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역할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이날 한국갤럽에서 공개한 양대 정당 대표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26%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로 나타났다.

아울러 11월 4주 차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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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3%, 1%P ↓
국민의힘 지지층 74%,
이준석 신당에 부정 평가
지난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이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인사를 나눈 뒤 돌아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보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역할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한국갤럽에서 공개한 양대 정당 대표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26%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로 나타났다. 김 대표에 대한 부정 평가는 61%, 이 대표에 대한 부정 평가는 60%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46%가 김 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민주당 지지자 중 60%도 이 대표가 잘하고 있다고 봤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도 함께 공개됐다. 인 위원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 부정 평가는 3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선 65%가 인 위원장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했다. 무당층과 중도층에선 양당 대표보다 긍정 평가가 높았다. 중도층의 경우, 김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18%, 이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 인 위원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로 조사됐다.

이준석 신당의 경우 ‘좋게 본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38%, ‘좋지 않게 본다’는 비율은 48%로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74%가 부정적으로 봤고, 무당층·중도층은 쏠림 현상 없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11월 4주 차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59%로, 직전 조사 대비 3%P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 1위로는 외교(40%)가, 부정 평가 이유 1위로는 ‘경제·민생·물가(18%)’가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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