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여인’ 김혜수 마지막 진행…어떤 말을 남길까 [오늘 이슈]
배우 김혜수 씨가 오늘 서른 번째 진행을 끝으로 청룡영화상 MC 자리에서 내려옵니다.
1993년부터 청룡영화상 진행을 맡은 김혜수 씨는 중간에 한 번을 제외하고, 매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제 42회 청룡영화상!" "제 43회 청룡영화상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혜수입니다."
남자 진행자는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김혜수 씨는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청룡의 여인'으로 불려왔습니다.
김혜수 씨는 "청룡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은 영화인으로서 기쁨이자 영광이었다"며 "우리 영화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주최 측을 통해 전했습니다.
청룡영화상의 상징이기도 한 김혜수 씨는 레드카펫에서 어떤 드레스를 입었는지 화제가 됐고, 진행 솜씨나 동료 배우에게 건네는 축하 인사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더 감동적인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청룡을 이끌고 등장해서 그런지 다른 때와 다르게 굉장히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관객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여러분께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청룡영화상과 인연이 깊은 김혜수 씨는 세 차례나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도 영화 '밀수'를 통해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올해 김혜수 씨와 마지막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남자 배우는 2018년부터 6년 연속 함께 하는 유연석 씨 입니다.
올해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늘 오후 8시 반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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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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