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업기술 보급 혁신 경진대회서 최우수 기관 선정

[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올해 농업기술 보급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과 농립부 과학기술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3년 농업기술보급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신기술 현장 확산'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과수 안정생산 모델을 구축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모델은 ▲열풍방상팬 ▲신소재 피복재(직조필름) ▲환기구조 개선 등을 통해 냉해와 고온피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서경 팀장은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유공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 팀장은 1996년부터 27년 동안 센터에서 근무하며 과수 농가소득 작목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가에 450억원의 소득 증대와 3000여t의 수출 성과를 끌어냈다.

포도·사과대학을 운영해 전문경영인 230명을 육성하는 등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센터의 최우수 기관 선정과 지 팀장의 표창 수상은 혁신적인 농업기술과 헌신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새로운 농업기술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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