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 극히 저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시·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 실적에 따라 내년에 받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규모가 줄어들 수 있어 저조한 집행률을 놓고 비판이 나온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도내 시·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균 집행률은 9%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24일 열린 '민선8기 제3차 도-시·군 정책협의회'에서 매월 기금 집행실적 점검 결과를 제출할 것을 시·군에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설공사 편중, 행정절차 이행 때문
실적 따라 내년 규모 변동
전북 시·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 실적에 따라 내년에 받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규모가 줄어들 수 있어 저조한 집행률을 놓고 비판이 나온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도내 시·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균 집행률은 9%로 나타났다.
전체 기금액 856억 원 중 74억 원을 썼다.
시·군 기금 사업의 대부분이 시설공사에 편중돼 용역 기간에 1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임실과 고창의 경우 한 푼도 집행하지 않았다. 남원(0.3%), 김제(2.3%), 정읍(2.6%), 장수(4.8%), 부안(4.9%)도 집행률이 저조했다.
집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순창(28.3%)이다. 이어 무주(26.9%), 익산(12.4%) 등의 순이다.
전북도는 24일 열린 '민선8기 제3차 도-시·군 정책협의회'에서 매월 기금 집행실적 점검 결과를 제출할 것을 시·군에 요청했다.
시설공사의 경우 선급금 및 기성급 지급을 통해 집행률을 높일 것을 권고했다.
도는 집행률이 높은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지원하고, 실적이 부진한 지역에 대해선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집행률 등 집행실적을 반영해 2024년 기금 투자계획에 대한 평가 등급을 나눌 계획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음에 안든다고 동생 감금하고 달군 다리미로…누나의 만행
- 괴롭힘 당한 친구 돕던 10대, 집단 구타로 사망…영상 확산
- '황의조 논란'에 소속팀 "판단할 건 그라운드 위 모습뿐"
- '오징어게임' 실사판, 촬영자에 소송 걸렸다…현장 어땠길래
- "내가 왜 환자?"…건강해보여도 '이 병' 조심해야 한다[영상]
- 최강욱 '암컷 발언'이 "뭐가 문제냐"는 민주연 부원장
- 日정부 상대 '위안부 소송' 승소에도…실제 배상까지는 '글쎄'
- 尹, 영국 국빈 방문 마치고 파리로 이동…부산엑스포 총력전
- OECD 이민 전문가 "韓, 매력적 이민국 아냐"
- 尹心 업고 대표된 김기현…사퇴 몰리니 '조용한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