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내년부터 청년농어민·귀농어민 대상 농어민기회소득 시작”

진현권 기자 2023. 11.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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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는 내년부터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을 대상으로 농어민기회소득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김동연표 장애인·예술인 기회소득을 시행한 데 이어 내년 농어민 기회소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경기도의회에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예산 40억원(도비)이 포함된 '2024년 경기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농어민 기회소득 추진계획안을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들에게 사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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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0억 제출…의회 통과 뒤 연 180만원 기회소득 지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가 내년부터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을 대상으로 농어민기회소득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23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에 참석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는 내년부터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을 대상으로 농어민기회소득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가 먼저 하면, 대한민국이 함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업활동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인정하고 보상하기 위함"이라며 "스스로 자체규약을 정해 수산자원을 보호하면서도 소득을 늘리는 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어제 킨텍스에 모두 모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국 어촌계를 찾아 함께 배를 타고 뻘밭을 걸으며 우리 바다와 어업인의 가치를 몸으로 느꼈던 기억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23일 오후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제16회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에 참석했다.

경기도는 올해 김동연표 장애인·예술인 기회소득을 시행한 데 이어 내년 농어민 기회소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위기와 농어촌 고령화로 농어촌이 소멸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경기도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최근 경기도의회에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예산 40억원(도비)이 포함된 '2024년 경기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지원대상은 청년농어민(만 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총 1만7700여명으로 추산됐다. 이들에게 매달 15만원씩 연간 18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급(지역화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농어민기회소득 정책연구과제를 추진하고, 3월부터 7월까지 관련 조례 제정 및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내년 4/4분기 대상자들에게 기회소득이 지급된다.

소요 예산은 80억원으로 도와 시군이 5 대 5로 나눠 분담하게 된다. 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농어민 기회소득 추진계획안을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들에게 사전 설명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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