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프로-스펙스…스파이크리스 골프화 '그랜드슬램82 HK' 출시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 패턴 골프화 아웃솔에 적용…접지력 강화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출시한다.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가 협업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골프화 '그랜드슬램82 HK'.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4일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그랜드슬램82 HK'를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화 출시는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골프를 소재로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일상 속에 녹여내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로 출시한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그랜드슬램82 HK'는 프로-스펙스의 인기 상품인 '그랜드슬램82'의 어퍼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다.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고무 컴파운드를 아웃솔(밑창)에 활용해 일반 운동화의 밑창보다 더욱 뛰어난 접지력과 마찰력을 자랑한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골프화 아웃솔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iON evo)'의 패턴을 디자인으로 적용해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스펙스와 지난해부터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첫 협업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의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을 아웃솔에 적용한 운동화를 선보였다. 두 번째 협업에서는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활용한 고기능성 카본 러닝화 '에너젯 플러스'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혁신 기술력과 디자인을 담은 '에너젯 아이온'을 출시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프로-스펙스 협업 외에도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에게 친근한 타이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카카오VX의 플래그십 매장 '카카오프렌즈 골프 아지트 인(in) 하남'에서 팝업 이벤트를, 같은 기간 스크린 골프 대회 '티스테이션컵 위드(with) 프렌즈 스크린'을 개최해 고객들에게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올해 6월 진행된 '한국타이어 춘식이컵'에서는 '아이온'의 감각적인 브랜딩 요소들이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프렌즈 스크린 기준 7만1000여 명으로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해 큰 인기를 얻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