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피아니스트 장혜원, 피아노와의 삶 80주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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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피아니스트 장혜원(84)이 오는 12월1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자신의 음악인생을 담은 '피아노와의 삶 80주년 음악회'를 갖는다.
1부에는 피아노 솔로로 깊고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선율을 선보인다.
'근대 피아노 주법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D단조 L.413'과 '소나타 D단조 L.164',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작품이 돋보이는 피에르네의 '15Pieces Op.3'과 'Etude de Concert'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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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1세대 피아니스트 장혜원(84)이 오는 12월1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자신의 음악인생을 담은 '피아노와의 삶 80주년 음악회'를 갖는다.
1부에는 피아노 솔로로 깊고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선율을 선보인다. '근대 피아노 주법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D단조 L.413'과 '소나타 D단조 L.164',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작품이 돋보이는 피에르네의 '15Pieces Op.3'과 'Etude de Concert'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현악 4중주와 함께 따스한 선율을 들려준다. 신동일의 오빠생각, 정보형의 새야새야. 김은혜의 아리랑, 신동일의 봄바람, 나인용의 달밤, 김은혜의 오 탄넨바움 등이 펼쳐진다.
장혜원은 1939년 서울 출생으로 숙명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음대에서 학사·석사를 취득했고, 독일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귀국 후 36여년간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음대학장과 음악연구소장을 역임,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세계적 거장 레나타 테발디, 프랑코 코렐리, 앙드레 나바라, 루지에로 리치, 크리스티앙 페라스, 아론 로잔드 등과 협연했고, 해외 각지에서 독주·오케스트라 협연, 레코딩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으로만 50여회 참여했다. 클래식 음악 레이블 Naxos 소속 아티스트로 11장의 단독 음반과 수많은 옴니버스 음반을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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