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민간 분양, 지난해 60% 수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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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민간 아파트의 분양 물량이 지난해의 60%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당분간 아파트 분양 물량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구는 지난해 1만646세대에서 올해 34세대로 99.7% 감소했고 세종은 분양 물량이 전무했다.
올해 아파트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줄어들고 공사비가 오른 데 따른 영향으로 당분간 아파트 분양 물량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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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몸 사리기에 감소세 이어질 듯“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올해 민간 아파트의 분양 물량이 지난해의 60%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당분간 아파트 분양 물량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일반 분양한 아파트는 10만7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16만7886세대)보다 40.4%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아파트 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 물량은 4만9120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줄었고 지방은 5만887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 급감해 물량 축소 폭이 더 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지난해 2707세대에서 올해 7787세대로 187.7% 늘었다. 부산(163.4%)과 광주(276.6%), 강원(15.2%)도 같은 기간 물량이 증가헸다.
그러나 이들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난해보다 분양 물량이 줄었다. 특히 대구는 지난해 1만646세대에서 올해 34세대로 99.7% 감소했고 세종은 분양 물량이 전무했다. 경북(-78.8%), 대전(-74.3%), 충남(-72.0%), 충북(-60.2%) 등도 감소율이 높았다.
이처럼 서울의 일반 분양은 늘고 비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줄면서 전체 일반 분양 물량 가운데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지난해 동기(36.1%)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아파트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줄어들고 공사비가 오른 데 따른 영향으로 당분간 아파트 분양 물량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전국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29.6% 감소했고, 착공도 58.1% 줄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팀장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건설사와 수분양자 모두 리스크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달 8만 호의 신규 택지를 발표하는 등 굵직한 정부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빠르게 공급으로 이어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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