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장 넘게 팔린 2만원대 니트, 얼마나 좋길래…‘멜본’ 3545 여성 고객 호응에 매장 확대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3. 11. 24.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여성복 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랜드글로벌의 여성복 브랜드 '멜본'이 기존 여성복의 공식을 깨고 매일 신상품을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이랜드글로벌의 여성복 브랜드 '멜본'이 외부 매장 확산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영포티 여성 고객을 사로잡은 멜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매일 신상품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11월 니트 매출 70% 증가
올해에만 7개 매장 추가 오픈
내년에도 공격적 외부 출점

국내 여성복 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랜드글로벌의 여성복 브랜드 ‘멜본’이 기존 여성복의 공식을 깨고 매일 신상품을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이랜드글로벌의 여성복 브랜드 ‘멜본’이 외부 매장 확산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랜드글로벌 멜본 의정부점 전경
멜본은 올해에만 외부 유통점에 7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으며, AK백화점 평택점 · 분당점에는 팝업 매장을 선보였다. 멜본은 현재 전국에 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랜드글로벌 관계자는 “광주에 오픈한 매장은 올해 6월에 오픈 후 5개월만에 월 1억 매출을 달성했다”며 “외부 유통 채널에서 매장 입점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멜본의 메인 타겟은 3545 여성 고객으로, 영포티(Young 40s) 세대라고도 불린다. 이들은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누리면서 실속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포티 여성 고객을 사로잡은 멜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매일 신상품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매장별로 매일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반영해 반응이 좋은 상품을 빠르게 발주하고, 해당 주말에 상품을 공급 및 확산하는 방식이다.

이랜드글로벌 멜본 FW 시즌 화보
멜본의 베스트 상품은 ‘보들 니트’로, 2~3만원대 가격에 좋은 품질로 가성비를 내세워 연간 50만장 이상 판매됐다.

최근 고물가에 가성비 패션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10월부터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멜본의 캐리오버(시즌 구분 없는 스테디셀러) 상품은 ‘슬림 배기 팬츠’로, 세련된 핏과 편안함을 모두 갖춰 재구매율 80%에 달하는 인기 상품이다.

이랜드글로벌 멜본 관계자는 “멜본의 정체성은 ‘편안한 착용감을 기본으로 스타일리시함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일상에서 매일 입는 기본 아이템 상품에 매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세련된 이미지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