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구 심평원장 “의대 증원 반대 안해…필수의료 문제 해결 적극 나설 것”

김명지 기자 2023. 11. 24.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이 최근 "의사 수를 늘린다고 (필수의료)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한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고 24일 밝혔다.

심평원은 "필수의료가 무너진 것은 복합적인 여러 가지 요인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 수를 늘리는 것 외에도 추진해야 할 여러 과제가 있다"며 "의대 정원 및 의사 수를 늘리는 문제는 정부와 의료계가 협의 중인 사항으로 심사평가원장이 논할 사항이 아니라는 사실을 현장에서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이 최근 “의사 수를 늘린다고 (필수의료)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한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고 24일 밝혔다.

강 원장은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의대를 증원한다고 의사가 곧바로 늘어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는데, 이 발언이 정부 정책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심평원은 “필수의료가 무너진 것은 복합적인 여러 가지 요인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 수를 늘리는 것 외에도 추진해야 할 여러 과제가 있다”며 “의대 정원 및 의사 수를 늘리는 문제는 정부와 의료계가 협의 중인 사항으로 심사평가원장이 논할 사항이 아니라는 사실을 현장에서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또 “심평원장의 발언은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의 협의, 앞으로 진료과를 선택해야 할 인턴 및 의과대학생들이 필수의료를 선택하게 하기 위한 방안 등 필수의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였다”며 “인턴 및 의과대학생들이 필수의료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법적 리스크 완화, 수가 보상, 전공의 근무 시간 등 다양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