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도 제쳤다"…새 얼굴로 돌아와 인기 폭발한 '아빠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형 쏘렌토가 두 달 연속 월 1만대가 팔리는 폭발적 '신차 효과'에 힘입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지난 8~10월 신형 싼타페의 판매량은 1만702대로, 같은 기간 신형 쏘렌토의 판매량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실제로 신형 쏘렌토 출시 이후 3개월간 집계된 판매량을 보면 30~50대 남성 구매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63.3%에 달했다.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만5410대로 전체 판매량의 64.2%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1만대씩 팔려나간다
출시 후 3개월간 판매량 2만4005대 기록
'신차 효과' 폭발…10월엔 그랜저 앞질러
신형 싼타페와의 SUV 경쟁에서도 '우위'
신형 쏘렌토가 두 달 연속 월 1만대가 팔리는 폭발적 '신차 효과'에 힘입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판매량은 그간 1위를 지켜온 그랜저까지 눌렀다.
2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기아가 지난 8월 출시한 신형 부분 변경 모델 '뉴 쏘렌토'는 출시 이후 모두 2만4005대가 팔렸다. 출시 첫 달 2830대 판매 이후 9월엔 1만882대, 10월에도 1만293대 팔려 신차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10월 판매량은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승용차인 그랜저(8192대)를 앞질렀다.
같은달 출시된 동급 경쟁 차종인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의 완전 변경 신형 모델 '디 올 뉴 싼타페'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지난 8~10월 신형 싼타페의 판매량은 1만702대로, 같은 기간 신형 쏘렌토의 판매량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쏘렌토는 2020년 이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에서 1위를 달렸다. 지난해는 그랜저를 꺾고 국내 승용차 판매량 1위에도 올랐다.
중형이지만 널찍한 실내감, 가격 대비 우수한 상품성 등이 매력 포인트. 이 때문에 아빠들이 많이 찾는 패밀리카로 손꼽힌다. 실제로 신형 쏘렌토 출시 이후 3개월간 집계된 판매량을 보면 30~50대 남성 구매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63.3%에 달했다.
하이브리드 인기에 힘입어 쏘렌토 판매량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끌고 있다.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만5410대로 전체 판매량의 64.2%를 차지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출시 3개월 만에 그랜저 하이브리드(1만4515대)를 제치고 하이브리드 전체 모델을 통틀어 1위 자리에 올랐다.
다만 단종하지 않고 출시했던 디젤 모델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치는 분위기다. 기아는 디젤 모델 특유의 힘과 토크 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디젤 모델을 단종하지 않고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신형 쏘렌토 디젤 모델 판매량은 1644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6.8%에 불과하다.
쏘렌토는 스포티지, 텔루라이드와 함께 미국에서도 인기 높은 주력 모델 중 하나다. 기아는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 신형 쏘렌토를 전시하고 내년 1분기부터 현지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 2024년에는 부자가 될수 있을까…미리보는 신년 운세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만대씩 팔려나간다…그랜저도 누른 '신형 쏘렌토'
- 2.5억 하던 회원권이 어쩌다…골프장 '직격탄' 맞은 까닭
- 72조 쏟았는데…"트럼프 당선될라" 떨고 있는 한국 기업들
- "카카오, 얼마 만에 5만원이냐"…환호 질렀지만 '손절'
- "시간은 금"…이코노미석 탄 최태원 "마지막까지 엑스포에 최선"(종합)
- "전두환 된 황정민, 이렇게까지 했다" 감독이 밝힌 '서울의 봄' [인터뷰+]
- 황의조 "형수 결백 믿는다" vs 피해자 "2차 가해 멈춰"
- "이선균한테 연락금지" 3억 공갈 유흥업소 실장·해커 대화보니…
- '유튜버 주먹질' 이근, 벌금 500만원 선고
- "사람 구해야겠다는 생각뿐"…불타는 택시에 몸 던진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