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의 기습’ 내일 추위 절정…언제 풀릴까

이유림 2023. 11. 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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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4일 한파가 닥치며 전국 곳곳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경기 양주(덕정동) 영하 8도, 강원 철원(김화읍) 영하 5.9도, 경기 연천 영하 5.6도 등 중부내륙 곳곳의 아침 기온도 영하 5도를 밑돌았다.

추위는 토요일인 내일(25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며 절정에 달하겠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26일) 아침까지 영하(중부내륙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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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아침 -13.7도…전국 곳곳 영하권
내일 서울 -6도까지 떨어지며 추위 절정
일요일 낮부터 일시 회복…28일엔 다시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24일 한파가 닥치며 전국 곳곳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평년보다 낮은 기온의 추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태백과 정선,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한파 경보가, 수도권과 영서, 부산과 울산 등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다.

아침 기온은 전날(3~16도)보다 7~15도(강원영동 15도 이상)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나타냈다.

설악산은 이날 오전 7시 27분 기온이 영하 13.7도까지 내려갔다. 경기 양주(덕정동) 영하 8도, 강원 철원(김화읍) 영하 5.9도, 경기 연천 영하 5.6도 등 중부내륙 곳곳의 아침 기온도 영하 5도를 밑돌았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해안·강원영동·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를 중심으로는 이날까지 순간풍속 시속 70km(산지는 시속 90km) 이상의 강풍이 불고 나머지 지역에는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의 강풍이 불었다.

서쪽 지방 곳곳에서는 찬 공기가 만들어 낸 눈이 내려 쌓이기도 했다.

추위는 토요일인 내일(25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며 절정에 달하겠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26일) 아침까지 영하(중부내륙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시적’ 회복일 뿐, 오는 28일즈음 다시 기온이 낮아지며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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