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대 경제학과…"동문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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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이다.
그는 금융당국 양대 수장인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김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85년 행정고시 29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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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이복현 등과 동문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이다. 그는 금융당국 양대 수장인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정부와의 만남에서 자칫 '동문회'를 연상하게 할 상황이다.
생명보험협회는 24일 제3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 위원장을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김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85년 행정고시 29회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과 동기다.
김주현 위원장, 이복현 원장과 함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낸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도 같은 과를 나왔다.
곧 임기가 끝나는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도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차기 손보협회장 하마평에 오른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사장도 역시 같은 과를 나왔다.
금융권 한 인사는 "금융당국 수장이나 금융권 협회장, 기관장 등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 두루 포진해 있다"면서 "현 정부들어 특정 학교-특정학과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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