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 ‘가다실’ 국내 파트너 광동제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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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의 국내 유통과 판매는 지난 2016년까지는 SK케미칼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GC녹십자가, 2021년부터 HK이노엔이 맡았는데, 가다실 판매권에 또 변화가 생긴 것이다.
한국MSD 관계자는 "광동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HPV 백신 가다실·가다실9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한국인의 HPV 관련 질병과 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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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GC녹십자→HK이노엔→광동제약으로 판매권 변화
미국 제약사 MSD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한국 마케팅과 유통 파트너사를 광동제약으로 정했다.
가다실의 국내 유통과 판매는 지난 2016년까지는 SK케미칼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GC녹십자가, 2021년부터 HK이노엔이 맡았는데, 가다실 판매권에 또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가다실9의 매출은 1170억원 규모였다.
광동제약은 한국MSD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코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2024년 1월 1일부터 ‘가다실·가다실9′의 국내 마케팅과 유통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가다실9은 만 9~45세 여성의 HPV 16, 18, 31, 33, 45, 52 및 5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을 예방한다. 또 HPV 6, 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첨형콘딜로마)의 예방, HPV 6, 11, 16, 18, 31, 33, 45, 52 및 58형에 의한 지속적인 감염·전암성 병변 또는 이형성 병변의 예방, 만 9~26세 남성의 HPV 16, 18, 31, 33, 45, 52형 및 58형에 의한 항문암, HPV 6, 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첨형콘딜로마), HPV 6, 11,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전암성 또는 이형성 병변 등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HPV 백신 도입으로 백신 사업 분야의 제품 라인업이 강화됐다”며 “그간 쌓아온 광동제약의 영업·마케팅 경쟁력과 한국MSD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백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MSD 관계자는 “광동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HPV 백신 가다실·가다실9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한국인의 HPV 관련 질병과 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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