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사진 올리면 5분 뒤 AI가 프로필 사진 만들어준다
카카오톡을 통해 인공지능(AI)이 그린 자신만의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달 중순 ‘칼로 AI 프로필’이라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며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 대화 안에서 몇번의 클릭, 대화만으로 다양한 컨셉의 AI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카카오톡 채널에 사진을 올리면 AI가 선택한 주제(테마)에 맞게끔 실사 형태 그림으로 재가공해주는 유료 기능이다. 카카오브레인은 “한장의 이미지만으로도 5분이면 다양한 스타일의 프로필 사진 10장을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앞서 이미지 생성 모델인 ‘칼로’, ‘칼로2.0′을 선보였고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비디스커버’도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의 미드저니와 스테이블디퓨전, 네이버의 스노우 등 여러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에 밀리며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용자가 많고 접근성이 높은 카카오톡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현재 칼로 AI 프로필에서 선택할 수 있는 테마는 아나운서·크리스마스 스냅·첫사랑 필름카메라 등 총 9가지다. 카카오브레인은 매월 새로운 테마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AI 프로필 서비스는 올 한해에 가장 인기를 끈 AI 기능 중 하나다. 앱 분석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올 5월 출시한 AI 프로필 필터가 대박이 나며 6·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13%, 3416% 폭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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