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내린 오픈AI 쿠데타 주역...올트먼 복귀에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오픈AI 이사회의 쿠데타를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최고 과학자가 완전히 꼬리를 내리고 승복하면서 이른바 오픈AI 사태가 일단락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츠케버는 23일(현지 시각) ‘브렛 테일러 세일즈포스 전 CEO 및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하버드 교수), 애덤 디앤젤로로 구성된 새 이사회와 샘 올트먼의 오픈AI CEO 복귀를 합의했다’는 오픈AI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의 글을 공유하며 “이보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표현하는 문장이 없다”고 썼다. 그레그 브로크먼 오픈AI 회장은 이같은 수츠케버의 글을 다시 공유하며 “오픈AI로 돌아가서 코딩 투나잇을 다시 시작하자”고 쓰면서 그의 의견을 반겼다.
수츠케버가 올트먼의 복귀를 환영한 데 이어 자신을 이사회에서 자르고 새 이사진이 들어선 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이번 사태가 일단락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17일 수츠케버와 기술 사업자 타샤 매콜리, 헬렌 토너 조지타운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 디렉터 등은 올트먼을 내쫓는 쿠데타를 단행했다. 반란의 중심에 선 사람은 오픈AI 공동 창업자이자 힌턴의 수제자인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수석 과학자였다. AI를 경계해야 한다는 신념이 강한 그는 올트먼의 급격한 AI 사업화 행보를 거대한 위협으로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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