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영국 인프라 기업과 송배전 사업 공동 참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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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23일 더 웨스틴 런던 시티 호텔에서 영국 인프라 회사인 발포어 비티와 지중 송배전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구축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2017년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 매년 시장을 확대하며, 주요 전력망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프라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력망 사업에 대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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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대한전선은 23일 더 웨스틴 런던 시티 호텔에서 영국 인프라 회사인 발포어 비티와 지중 송배전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구축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총 2억2000만파운드(약 3600억원) 이상의 다양한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입찰 단계부터 기술 공유, 업무 지원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주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 및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2024년 상반기 내에 사업 로드맵을 작성, 기술 인력 교류를 통한 상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MOU 1차 성과로 약 36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내셔널 그리드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노스 웨식스 다운스 지역의 자연경관 개선을 위해 가공선을 지중선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발포어 비티가 전체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고, 대한전선이 4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공급과 전기공사를 진행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2017년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 매년 시장을 확대하며, 주요 전력망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프라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력망 사업에 대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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