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경석 전장연 대표 체포…연행 중 병원 이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탑승 시위 금지 조치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하던 중 퇴거 불응 등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전장연은 오늘(24일) 아침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시위 원천봉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어제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대해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하철에서 시위가 불가능하도록 진입 자체를 원천 봉쇄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탑승 시위 금지 조치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하던 중 퇴거 불응 등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전장연은 오늘(24일) 아침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시위 원천봉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 대표는 "전장연의 시민 불복종 출근길 지하철 행동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대한 예산 요구"라며 "전장연이 요구한 특별교통수단 정부지원금 3350억 원을 보장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장연 요구 예산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는 약속을 한다면 다음 달 1일 오전 8시에 예정된 '5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멈추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전장연은 선전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이후 경찰은 퇴거 조치에 응하지 않는 등의 혐의로 오전 8시 49분경 박 대표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의 호송 과정에서 박 대표는 통증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고, 이후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제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대해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하철에서 시위가 불가능하도록 진입 자체를 원천 봉쇄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이 집회를 시작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열차는 총 86시간 33분 지연됐고, 이에 따른 공사 손실액은 7억 80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배우 제이미 폭스가 8년 전 성추행"…뉴욕서 소송 제기
- '나는 솔로' 16기 상철, 고소장 제출…영숙 "다 걸고 그런 말 안해"
- "시간은 금"…이코노미석 탄 최태원 "마지막까지 엑스포에 최선"
- 윤 대통령이 영국서 받은 '한정판' 위스키 선물, 어떻게 처리될까?
- "스트레스 던지고 힐링하길"…군인이 열차에서 받은 손편지
- 전기차 충돌 직후 불길 '활활'…"사람 있다" 몸 던진 시민
- '흉기 난동' 남성…제압하던 경찰관 '중상'
- 황의조-피해자 통화 녹취록 공개…"2차 가해 수사 촉구"
- "저 차 이상" 추적해 또 붙잡은 청년, '경찰지망생'이었다
- "일본이 배상하라" 뒤집힌 2심…눈물 쏟은 할머니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