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인공지능 시대 오나... 오픈AI ‘큐스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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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축출되는 과정에서 오픈AI가 범용인공지능(AGI)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사회가 큐스타 개발과 관련한 편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가 AGI 구현의 기반이 되는 큐스타를 실제로 개발했다면 이는 인류의 AI 개발 과정에 있어서 혁신적인 성과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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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초등학교 수학 문제 풀어
오픈AI “사실이 아니다” 반박
로이터통신은 지난 23일(한국 시각)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에서 개발 중인 ‘큐스타’가 수학 문제를 푸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어 큐스타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이를 상용화할 경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사회가 큐스타 개발과 관련한 편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어 “일부 직원들은 큐스타가 AGI 구현을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AGI란 인간 개입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는 AI를 의미한다. 다만 로이터는 이 편지의 사본을 검토할 수 없었으며 편지를 실제 쓴 직원은 로이터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큐스타는 초등학교 수학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초등학교 수준의 문제였지만 오픈AI 연구원들은 큐스타의 미래 성공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연구자들은 ‘수학’을 AI 개발의 최전선으로 여긴다. 현재 상용화된 생성형AI는 다음에 올 단어를 통계적으로 예측해 글쓰기, 언어 번역에 능하지만 정답이 하나뿐인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AI가 인간 지능과 유사한 추론 능력을 갖추게 됨을 뜻하기 때문이다.
오픈AI가 AGI 구현의 기반이 되는 큐스타를 실제로 개발했다면 이는 인류의 AI 개발 과정에 있어서 혁신적인 성과가 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사람이 AGI의 출현에 대해 우려했지만 학계에서는 “아직 AGI가 어떻게 구현될지, 실제로 구현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AGI가 가능한 프로그램이 개발됐다면 AI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힘을 얻을 수도 있다.
다만 미국 매체 더 버지는 “오픈AI는 이사회가 큐스타에 대한 보고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으며 올트먼 해임과도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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