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경제자족도시 도약으로 시민을 행복하게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11. 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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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오산시 슬로건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이 적혀있는 업무복을 입고, 현장 중심의 시장이 되고자 달려온 이권재 오산시장에게 지난 1년은 분주한 시간이었다.

이권재 시장은 "늘 아침에 일어나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되새기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미래도시 오산, 경제도시 오산을 위한 길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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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출처 = 오산시]
민선 8기 오산시 슬로건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이 적혀있는 업무복을 입고, 현장 중심의 시장이 되고자 달려온 이권재 오산시장에게 지난 1년은 분주한 시간이었다.

지금은 경제, 문화, 환경, 교육 등 어느 분야 하나 놓치지 않고 관내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달리고 있다.

현재 오산시가 가장 집중하는 것은 바로 ‘사통팔달의 도로교통망 구축’이다. 오산시가 경제적으로 안정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활한 물류를 책임질 교통망을 확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경제 분야뿐 아니라 통학하는 학생들부터 출·퇴근하는 근로자들까지 시민들의 대중교통 정책이 핵심이다.

지난 2015년 누읍동에서 경부고속도로 오산TG까지 1.54km를 잇는 사업을 계획했지만 8년간 사업이 답보했다. 이에 민선 8기에서 이권재 시장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하여 사업을 재추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순항 중이다.

동부고속화도로 사업의 일환이었던 오산시청 지하도로는 지난해 부분 개통에 이어 내년 말 상부도로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또 다른 숙원사업이었던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은 완전 개통됐다.

성남 야탑까지 운행하는 8310번 광역버스 도입으로 수도권 환승체계에 따라 시민들이 교통비를 절약하게 된 것은 물론, 사당역까지 오가는 M5532 광역버스의 준공영제 전환으로 국·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제1과제”라며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는 교통현안이 해결되고, 경제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경기도 내에서도 경제자립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도약해 실속있는 경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일례로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 매뉴팩춰링코리아를 비롯해 엘오티베큠, 필옵틱스와 같은 유수의 소부장 기업이 관내에 있고, 올해는 일본의 대표적인 석유화학·소재 기업 이데미츠 코산이 R&D 센터를 구축한다.

최근에는 중거리 유도무기, 감시정찰체계 등에 활용하는 장비를 제조하는 지상 방산업체 알에프시스템즈가 자리를 잡았다.

오산시는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는 노력에도 힘을 아끼지 않는다.

오산 R&D센터를 바탕으로 경제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이자와 요시아키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와 민관협력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R&D 연구센터를 가동할 예정이며, 290억원을 투자해 8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산시는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맞춤형 교육 추진에도 집중하고 있다. 학교별·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습프로그램을 지원함은 물론, 4차산업 코딩교육과 동시에 신설 예정인 AI마스터고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AI시대에 맞는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해 나갈 예정이다.

오산시는 개발 수요에 선제 대응해 경제자급도시 오산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기존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사업 발굴, 수익성과 출자 타당성 분석, 공사전환 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해 사전 보고단계까지 진행했는데 도시공사 전환으로 주요 개발사업에서 공공부문 지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23곳이 이미 도시공사 체제를 갖췄다.

이권재 시장은 “늘 아침에 일어나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되새기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미래도시 오산, 경제도시 오산을 위한 길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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