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자전거로 해외시장 개척하는 ‘엘유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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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전기자전거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에 2년 연속 참가한 국내 기업이 있다.
김홍현 엘유엘 회장은 "이번 MOU 및 공동기술개발 계약식을 기점으로 엘유엘코리아와 타임에너지솔루션이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배터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생각한다"며 "전 세계 퍼스널모빌리티 업계를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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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유엘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월 5~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하이퍼 바이시클즈(hyper Bycicles)와 MOU 체결을 완료하고 5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수출 전문 기업으로 내실을 갖춰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재 20가지가 넘는 특허를 출원 등록한 엘유엘코리아는 폐배터리를 이용한 퍼스널모빌리티 개발, 마그네슘 소재를 이용한 경량화 프레임 개발 등 타제품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제품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타임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퍼스널모빌리티 전용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사업을 국내에서는 처음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타임에너지솔루션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기술 출자한 연구소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국내외 수소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반면 퍼스널모빌리티 분야에의 적용연구는 기초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엘유엘코리아와 타임에너지솔루션의 협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성공할 경우 퍼스널모빌리티 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현 엘유엘 회장은 “이번 MOU 및 공동기술개발 계약식을 기점으로 엘유엘코리아와 타임에너지솔루션이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배터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생각한다”며 “전 세계 퍼스널모빌리티 업계를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엘유엘코리아의 기술 개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월 최첨단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술을 가진 (주)에이치앤씨모빌리티와 차세대 퍼스널모빌리티 전용 배터리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사업 합작식을 체결한 것이 또 다른 예다.
에이치앤씨모빌리티는 ‘슈퍼 커패시터(Super Capacitor) ESS’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배터리팩 제조 분야의 강소기업이다.
슈퍼 커패시터는 빠른 충·방전이 가능하며 50만회 이상의 긴 수명을 지닌 축전지를 말한다. 전력을 화학반응으로 저장하는 리튬이온전지와 달리 화학반응을 수반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특히 전기자전거 배터리 팩 제조 시 배터리의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할 때 배터리 팩을 교체하지 않고 배터리 셀만 교체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엘유엘코리아는 늘어나는 수출사업을 뒷받침하고 국내 사업을 더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의 퍼스널모빌리티 공장(부지 5400평)을 경북 김천시 일반산업단지 내에 건설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 김천공장 완공과 동시에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 퍼스널모빌리티 글로벌 수출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아울러 키즈 법인을 통한 새로운 성장 사업 분야를 통해 엘유엘코리아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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