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으로 하늘을 삼는다’…한국 외식문화 전파 주역 ‘아티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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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위천(食以爲天), 먹는 것으로 하늘을 삼는다'는 뜻을 사훈으로 삼은 아티잔그룹.
무역, 부동산 개발, 이커머스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아티잔그룹은 몇 년 동안 외식사업에 집중한 결과 외식 계열사를 통해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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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부동산 개발, 이커머스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아티잔그룹은 몇 년 동안 외식사업에 집중한 결과 외식 계열사를 통해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가맹 위주가 아니라 직영사업을 주축으로 한식, 중식, 일식 등 대한민국 외식문화 전파를 위해 뛴 결과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도 본사 보직은 최소화한 반면 현장 중심 기업문화를 만들어 기존 직원들의 일자리를 보장해 얻은 결실이라 더 뜻깊다.
고영준 아티잔그룹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2019년부터 대기업들조차 버티지 못하고 외식 사업을 철수하는 시기에도 직원 감축없이 공격적인 투자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식 문화의 세계화를 겨냥한 고 대표는 우선 한식을 전 세계로 전파하고자 ‘고청담’이라는 브랜드를 출점시켰다.
‘고청담’은 한식 문화를 전 세계로 수출하기 위해 만든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이다. 국내에는 광화문디타워,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등 3개 지점이 있으며 여의도 브라이튼에 4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좌석들은 룸 또는 프라이빗 부스로 이뤄져 회식과 각종 모임에 제격이다. 특히 콜키지 프리 매장으로 별도 비용없이 주류 반입이 가능해 와인 애호가들 사이 인기를 얻고 있다.
고청담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우마카세’ 코스 메뉴가 있다. 일식 오마카세의 한우 버전이다. 주방장이 매일 매일 가장 숙성이 잘된 한우로 만든 메뉴로 메인 요리 뿐 아니라 에피타이저, 한입요리, 식사, 디저트까지 한우를 호텔 코스요리처럼 즐길 수 있게 했다.
고청담 측은 “코스 형태의 한우 오마카세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적은 양의 한우를 제공하는데 반면 고청담에선 많은 양의 한우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이 곳을 방문한 중국인들이 상해, 광저우 등 대형 빌딩에 입점을 제안할만큼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최적화된 한식이다”고 강조했다.
아티잔그룹 중식사업부의 경우 신차이, 만추, 만옥, 중화개화 등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해 국내 핵심 상권에 출점해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에도 ‘폐업률 제로’라는 수치를 달성함과 동시에 코로나 기간 중 가장 많이 출점을 한 기업으로 손꼽힌다.
특히 중식사업부는 모두 일반 짜장면이 아닌 유니짜장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유니짜장면은 양파, 고기 등을 곱게 썰어 조리하는 것으로 일반 짜장면 대비 양파, 고기 양은 더욱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쉐프들의 정성과 노력이 더 많이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아티잔그룹 중식사업부는 유명 호텔 출신 화교 주방장들을 중심으로 한국인 쉐프와 중국 현지의 쉐프들을 초청,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들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래시피를 개발하는 것으로 업계에서 유명하다.
고 대표는 “반짝 뜨는 가맹사업 위주의 외식기업이 아닌 직영사업을 주축으로 안정적이고 근본과 전통이 있는 대를 이어 지속되는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 대한민국 외식 문화를 전파하는 중심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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