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인상' 슈링크플레이션, 정부 유형별 대응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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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논란이 된 일부 식품업체의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과 관련해 유형별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을 의미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한 대응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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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슈링크플레이션 조사 마무리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성공 안착에 총력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된 일부 식품업체의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과 관련해 유형별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을 의미한다.
정부는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한 대응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됐다.
김 차관은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무리짓고 (지난 23일부터 가동된) 신고센터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슈링크플레이션 유형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업계의 의견을 청취해 대상 품목·정보제공 방식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차관은 오는 30일 정식 출범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과 관련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회 계류 중인 농산물온라인도매거래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석유류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온 하강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은 불안 요인이 있으나 배추·무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작황 부진으로 가격 강세인 대파는 정부 할인지원 등으로 소매가격이 다소 진정됐다”며 “11월 신규 적용된 할당관세 물량 2000t도 전량 배정 완료돼 신속히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국제유가 변동성과 겨울철 기온 변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최근 물가 개선 조짐이 확산될 수 있도록 품목별 가격·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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