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원전 설계·제작기업들과 설비 품질 증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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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유국희 위원장이 24일 원전 설계 및 제작 분야 기업들과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설비 품질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급자 검사 제도는 2012년 원전 부품 공급·제작 업체가 일부 설비 품질 검증서를 위조한 것이 확인됐던 사건을 계기로 발전용 원자로 사업자로 한정돼있던 규제 대상을 설계·제작기업까지 확대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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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유국희 위원장이 24일 원전 설계 및 제작 분야 기업들과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설비 품질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2014년 도입된 '공급자 검사'제도의 현장 이행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공급자 검사 제도는 2012년 원전 부품 공급·제작 업체가 일부 설비 품질 검증서를 위조한 것이 확인됐던 사건을 계기로 발전용 원자로 사업자로 한정돼있던 규제 대상을 설계·제작기업까지 확대한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안전 설비를 공급하는 기업 중 공급자 검사 대상인 기업들이 참여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유 위원장은 "원전은 원자로와 같은 대형 설비부터 작은 앵커볼트까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설계부터 제작, 설치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절차에 따라 설비의 품질이 관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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