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국희, 원전 공급자검사제 도입 10년 맞아 현장 의견 청취

손차민 기자 2023. 11.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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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전 설계·제작 중소기업과 만나 '공급자검사' 제도 이행 10년을 맞아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공급자검사'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관련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급자검사 제도는 원전 설계·제작 단계에서 설비 품질 확보를 위해 2014년 도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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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 개최
"설계부터 설치까지 품질 관리 엄격히"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26. 20hwan@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전 설계·제작 중소기업과 만나 '공급자검사' 제도 이행 10년을 맞아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24일 원안위에 따르면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공급자검사'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관련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급자검사 제도는 원전 설계·제작 단계에서 설비 품질 확보를 위해 2014년 도입된 바 있다. 발전용 원자로사업자로 한정돼 있던 규제 대상을 설계·제작기업까지 확대한 것이 골자다.

참석한 기업들의 설비 품질·성능 향상 경험, 품질저하 예방 노력 등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현장 애로사항을 포함한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유국희 위원장은 "원전은 원자로와 같은 대형 설비부터 작은 앵커볼트까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설계부터 제작, 설치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절차에 따라 설비의 품질이 관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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