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내년 예산안 5천924억원 편성…작년보다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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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은 5천92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6천223억원보다 4.8%(299억원) 감소한 것이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세출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절감 등 지출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고 취약계층 복지 강화 등 지원 분야에 부족함이 없도록 재원을 분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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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청양군은 5천92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6천223억원보다 4.8%(299억원) 감소한 것이다.
전체 재정 규모는 줄었지만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229억원(4.5%) 증가했고, 국·도비 보조금도 363억원(20.9%) 늘었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세출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절감 등 지출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고 취약계층 복지 강화 등 지원 분야에 부족함이 없도록 재원을 분배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분야는 1천41억원으로 11.6% 증가했고,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1천472억원으로 20.5% 늘었다.
반면 문화관광 분야와 환경 분야는 투자 시기 조정 등 사업비 감액으로 각각 40억원(12.6%), 129억원(18.9%) 감소했다.
특히 군은 지난 7월 발생한 폭우 피해 복구와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309억원을 배정했다.
김선식 기획감사실장은 "정부의 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민선 8기 핵심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 한다"며 "예산안 확정 시 주요 사업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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