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英 인프라업체와 2.7억불 송배전망 사업 '맞손'

김민성 기자 2023. 11. 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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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001440)은 영국 인프라업체 발포어비티와 지중 송배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발포어비티는 LPT2(런던 파워 터널2) 프로젝트를 비롯해 영국의 국영 전력회사인 내셔널 그리드가 발주한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은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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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영국 내 사업 공동 참여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오른쪽)과 크리스 존슨 발포어 비티 CTO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영국 인프라업체 발포어비티와 지중 송배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발포어비티는 LPT2(런던 파워 터널2) 프로젝트를 비롯해 영국의 국영 전력회사인 내셔널 그리드가 발주한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은 업체다. LPT2 프로젝트는 런던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 터널을 건설하고 전력망을 구축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대한전선이 400kV(키로볼트)급 전력망 일체를 공급한다.

대한전선과 발포어비티는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2억2000만파운드(약 2억75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 참여하면서 기술 공유와 업무 지원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MOU 첫 성과로 내셔널 그리드가 진행하는 36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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