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아르카디아 도쿄 2023' 마쳐
2023. 11. 24. 09:56
-70대 이상의 특별한 애스턴마틴, 110주년 기념해
-DB12 볼란테와 발러, 아시아 지역 최초 공개
애스턴마틴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애스턴마틴 아르카디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애스턴마틴 오너들을 위해 격년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대 그리스어로 천국을 뜻하는 '아르카디아(Arcadia)'에서 영감을 받아 애스턴마틴의 과거, 현재, 미래를 기념한다. 특히, 올해에는 브랜드 창립 110주년을 맞이해 애스턴마틴 오너 및 후원자들과 함께한 3일간의 특별한 여정 끝에 1년간의 기념을 마무리했다.
먼저,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긴류잔 센소지 사원에서 '애스턴마틴 콩쿠르 델레캉스'를 양일간 진행했다. 지난 100년이 넘는 역사에서의 의미 깊은 애스턴마틴 약 70여 대가 특별한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독보적인 프론트 엔진 V12 스포츠카로서 본질에 충실한 최고의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애스턴마틴 발러와 함께 DB12 볼란테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최초로 등장했다.
콩쿠르 델레캉스에서는 애스턴마틴의 100년이 넘는 역사 중 가장 인정받는 차를 선정하는 행사도 같이 열렸다.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하이퍼카'와 1940년대 이전의 '클래식카'를 포함한 총 8개의 부문에서 차를 심사했다.
아이코닉 한 애스턴마틴 시그넷도 심사되는 차 라인업 중 하나로 일본에서 20대가 나왔다. 이번 콩쿠르 델레캉스의 '베스트 인 쇼' 부문에서는 '스피드 모델 C 타입 LMF385'이 희소성과 우아함, 완벽한 조건을 인정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뽑혔다. 또 '대중이 가장 좋아하는 차' 부문에서는 투표를 통해 '뱅퀴시 자가토'가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센소지 사원에서 출발한 50대의 애스턴마틴은 도쿄 거리를 질주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오너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도쿄 거리에서 드라마틱 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콩쿠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너 퍼레이드가 종료된 후에는 후지산 아래 자리한 후지 스피드웨이 호텔에서 애스턴마틴 오너들을 환영하는 화려한 갈라 디너쇼 및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애스턴마틴 파트너사들의 후원으로 총 3540만엔(한화 약 3억982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또 흥미진진한 입찰 전쟁 끝에 최종 경매 품목인 2024 포뮬러 1 레플리카 모델이 2900만엔(한화 약 2억5,394만원)에 낙찰됐고 경매 수익금 전액은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11월19일에는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총 110대의 애스턴마틴과 오너들이 모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역대 최대 규모의 트랙 데이 행사가 열렸다. 개막식 동안 관람객들은 트랙에 입장해 아르카디아 갤러리를 둘러볼 수 있었다. 최초의 미드 엔진 하이브리드 차인 발할라를 비롯해 2023 포뮬러 1 복제카, DBR22, DB5 골드핑거 컨티뉴에이션, 발러 등 특별한 제품을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였다.
본격적인 트랙 주행이 시작되면서 오너들은 헤리티지 런, 패밀리 런, 스페셜 레이싱 런, 피날레 퍼레이드 런 등 네 개의 세션을 통해 서킷에서 애스턴마틴의 잠재력을 최대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DBX707의 핫 랩을 통해 SUV의 압도적인 성능을 선보였고 에어버스 ACH130 헬리콥터도 이번 행사를 위해 호주로부터 긴 여정을 지나 후지 스피드웨이에서의 트랙 데이 행사 현장에 특별 등장했다. 또 패독 내 트랙 사이드에서는 게스트들이 발할라 VR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놀라운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레고리 아담스 애스턴마틴 아시아 지역 총괄은 "다음 아르카디아 행사를 통해서도 애스턴마틴은 세계에서 가장 선망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고유의 최첨단 기술, 완벽한 장인 정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계속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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