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하위평가 10%에 30%감산적용키로…대의원제도 바꾼다

[서울=뉴시스] 임종명 신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평가자들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2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 따른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강화하기로 의결했다"며 "감산대상은 기존과 같이 20%를 유지하되 하위 10%의 경우 감산비율을 3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10% 이하 대상은 경선 시 득표수 감산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높이고, 하위 10~20%는 현행대로 20% 감산하는 내용이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한 후속 당규도 있는데 그것도 자연스럽게 함께 개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또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시 본선 진출 규정을 바꿨다"며 "기존에는 대의원 유효투표결과 30%, 권리당원 40%, 국민 25%, 일반당원 5%였는데 국민과 일반당원을 합쳐서 국민일반당원 다같이 '국민'으로 해서 30%로 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합해 총 70%를 반영하되 대의원과 권리당원 반영비율을 20대 1 미만으로 한다는 내용으로도 개정될 것"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당헌 개정사안이어서 절차가 있다.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에 당무위가 열릴 것이고, 다음달 7일 오전 10시에 중앙위가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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