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전국 아파트값 상승 행진 중단...강남도 31주만에 하락
지난 7월 셋째 주에 시작된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19주 만에 멈췄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종료와 미국발 고금리 불안, 저가 매물 소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번 달 들어 상승세가 둔화하더니 보합세를 기록한 겁니다.
수도권은 상승 폭이 줄고, 지방은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매매가 상승 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0.02% 떨어지며 31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전문가들은 매수자와 매도자 간 희망 가격 차이가 커지고 매수 문의가 감소하면서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재건축 호재도 있고,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가격을 뒷받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강남이 하락 전환했다는 것은 매수 심리가 일부 주춤해진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만, 주간 조사란 점 때문에 당분간 계속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줄어든 모습입니다.
주거 여건이 양호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0.16%p 올랐지만, 지방은 0.03%p 상승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중 금리 상승과 이에 따른 금융 비용 부담 때문에 주요 단지의 전셋값이 상승과 하락이 혼조하는 양상을 보이며 상승 폭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그래픽 | 이원희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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