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들도 추수감사절 파티…어떻게?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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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 익스페디션70 임무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추수감사절을 축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유튜브를 통해 ISS 안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내는 익스페디션 70 대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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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국제우주정거장(ISS) 익스페디션70 임무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추수감사절을 축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유튜브를 통해 ISS 안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내는 익스페디션 70 대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ISS에 탑승한 NASA, 유럽우주국(E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비행사들은 이날 추수감사절을 즐기며 칠면조, 오리, 메추라기, 해산물, 옥수수, 크랜베리 소스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지난 9일 미국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팔콘 9호 로켓을 타고 발사된 스페이스X 화물공급 임무 ‘CRS-29’는 ISS 우주비행사들이 즐길 추수 감사절 음식이 배송했다. 추수감사절 음식들은 11월 11일 ISS에 도착했다.
ISS로 전달되는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추수감사절 특별식도 호일이나 플라스틱 포장에 넣어 냉장 보관, 탈수된 상태로 배송된다. 이후 ISS 승무원은 여행가방 크기의 보온병에 물을 넣어 가열해 음식을 만들게 된다.
우주에서의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자리도 독특하다. 극미중력 상태에서 식사를 할 때 자석과 벨크로가 승무원들의 식기와 캔을 고정해 주며, 별도의 의자도 마련되지 않는다. 또, 음식을 먹고 난 후 설거지도 필요 없다. 식사 후 남은 음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의 급속한 성장을 막기 위해 식기와 음식 포장 용기들을 밀폐해 폐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ISS에 머물고 있는 ESA 우주비행사 안드레아스 모겐센(Andreas Mogensen)은 "추수감사절을 축하하는 지구상의 모든 분들과 집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전한다”며, "이 기회를 빌어 우주에서 보내는 추수감사절 메시지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행 엔지니어 재스민 모그벨리(Jasmin Moghbeli)는 “ISS는 우리의 아름다운 고향 행성인 지구를 되돌아볼 수 있는 독특한 전망대”라며, “이 곳에서 지구가 얼마나 특별하고 아름다운 지 알게 된다. 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지구에 있는 동안 지구를 보호하고 돌봐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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