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아 경북도의원, "통학 불편 학생에 주말기숙사 운영" 촉구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3. 11.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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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에서 학교 정원 부족 등으로 시군간 이동하는 학생에게 통학과 기숙사 운영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도의원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역을 이동하는 만큼 통학 및 기숙사 운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주말에 집으로 돌아갈 여건이 안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주말기숙사 운영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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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아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내에서 학교 정원 부족 등으로 시군간 이동하는 학생에게 통학과 기숙사 운영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채아 경북도의원은 2023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군간 이동 학생이 9천여 명이며, 이 중 280여 명은 정원 부족으로 시군간 이동을 했다고 밝혔다.

박 도의원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역을 이동하는 만큼 통학 및 기숙사 운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주말에 집으로 돌아갈 여건이 안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주말기숙사 운영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것.

박채아 도의원은 "도내 160개 학교에서 기숙사를 운영 중인데 이 중 주말에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는 32개 학교에 불과하며, 주말 급식이 없는 학교도 8곳에 달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내 학교 주말 기숙사 운영 현황. 경북도교육청, 박채아 경북도의원 제공


박 도의원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어렵거나 야간자율학습 이후 이동수단이 없는 어려운 통학 여건을 감안해 기숙사와 급식, 교통 등의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특히, 울릉도 학생들은 주말에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학부모가 나올 수 있는 여건도 안되는데, 주말에 기숙사도 운영안하고 급식도 하지 않은 경우 자칫 위험에 처할 수 있어 학생 보호 차원에서 교육청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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