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이준석 "한동훈 1월 등판? 김건희 특검 정국에 이슈될까..출마한다면 춘천"
- 한동훈, 정치 하려면 본인의 일정 따라가야…1월 사퇴? 이슈되지 않을 것
- 한동훈, 정치 하려면 '하이 리스크, 노 리턴' 알아야…검사 때와 다를 것
- '22명 컷오프' 명단에 의원들 동요…새로운 도전 한다면 연락할 것
- 신당 지지 '20% 안팎'? 긍정적, 15% 한계 넘으면 부
□ 방송일시 : 2023년 11월 24일 (금)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오늘 이슈인터뷰,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신당 창당, 또 국민의힘 당내 이슈 등 나눌 얘기가 많이 있죠. 바로 인터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인터뷰를 좀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하 이준석) : 서울에 있을 때 최대로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인터뷰하는 거는 본인 의사가 가장 큰 거죠?
◆ 이준석 : 예, 맞습니다.
◇ 박지훈 : 메시지를 전할 게 있으면 인터뷰를 통해서 한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맞습니까?
◆ 이준석 : 오늘은 뭐가 특별한 게 있어서 오지는 않았습니다.
◇ 박지훈 : 약속을 한참 전에 한 거죠. 지난번에도 이렇게 인터뷰 약속하고 그날 기각 결정이 있었어요. 이재명 대표 영장. 그래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었는데 오늘도 사실 이슈는 계속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신당 창당 얘기 12월 27일이면 이제 한 달 남은 거잖아요.
◆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 박지훈 : 매일 1%씩 올라간다 그랬는데 이제 몇 퍼센트 됐습니까?
◆ 이준석 : 한 달 남았으면 이제 70 정도 됐겠죠. 70%. 빼기 30 하면은.
◇ 박지훈 : 70%까지 온 거 맞습니까?
◆ 이준석 : 확실히 그렇죠.
◇ 박지훈 : 근데 사실 그런 얘기는 또 있어요. 신당 창당 가능성이 높아진 거는 맞는데 관심도는 조금 떨어진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거든요.
◆ 이준석 : 원래 신당이라는 것이 처음에 할 의사가 있다고 얘기했을 때 반짝 뜨고 그다음에 또 소강 단계를 겪다가 실제로 하면 또 이제 뜨고, 그다음에 실제로 사람들이 들어오면 또 뜨고 선거 가까워지면 관심도 높아지고 이런 사이클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별로 초조하지도 않습니다.
◇ 박지훈 : 본인은 별로 초조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특히 지금 신당 이슈가 조금 사라진 그 배경 중에 한동훈 장관이 좀 눈에 띄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 이준석 : 근데 한동훈 장관의 총선 참여는 상수였기 때문에 언제 그것을 이제 사실 써먹느냐의 문제였을 텐데, 글쎄요. 저는 한동훈 장관이 오히려 만약에 호사가들 얘기하는 것처럼 저 때문에 일찍 등판한 거면 너무 등판이 빨랐다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물리적으로 또 이제 한 1월까지는 장관직을 수행한다고 하는데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과 또 밖에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다르거든요.
◇ 박지훈 : 그렇죠
◆ 이준석 : 그래서 실제 지금 한동훈 장관이 할 수 있는 이벤트의 성격이 대정부 질문 나가서 쏘아붙이거나 아니면 어디 가서 지지자들이 꽃다발 들고 오든가 이 두 가지 정도의 그림밖에 안 나올 거거든요. 실제로 그래서 대구 방문했을 때 모습보다 대전 방문했을 때 사람들의 관심도가 거기 더 떨어졌죠. 저는 그게 한두 장관이 잘못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겪게 될 사이클입니다.
◇ 박지훈 : "호사가다"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 지금 이준석 신당이 뜨니까 한동훈 장관이 이제 좀 눈에 띄었고 또 신당 창당이 이제 12월 27일쯤이니까 또 그 무렵에 혹시나 원포인트 개각으로 사퇴해서 또 붐을 일으키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 이준석 : 이렇게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요. 한동훈 장관이 정치를 하려면 본인의 일정을 따라가야 됩니다.
◇ 박지훈 : 본인이 일정을 짜야 된다. 스스로.
◆ 이준석 : 본인이 종속 변수가 아니면 뭐 대응 카드로 계속 움직이면 안 되는 게 만약 그런 생각이 있으면요. 굳이 말씀드리자면 그때쯤에 아마 김건희 여사 특검이 있을 텐데요. 특검 이후에 거부권 정국에서 튀어나오면 그 역시도 이슈가 안 됩니다. 저는 한동훈 장관도 그런 이준석 변수에 따라서 일정을 정하는 건 아닐 거라 보고 그렇게 했을 때는 저는 그와 관계없이 움직여도 상관없지만 한동훈 장관은 여러 가지 다른 건 때문에 고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본인의 의지에 따른 그런 체계를 따야 된다. 지금 보면 옆에서 본인들이 전략가라고 하는 사람들 선거 한 번도 나가본 적 없는 사람들이 컨설턴트라고 그래가지고 다 그렇게 옆에서 이 날짜가 맞다 저 날짜가 많다 날 잡아주고 있을 거거든요. 차라리 역술을 하는 게 낫다, 그런 거는 그 컨설턴트라는 사람들 제대로 못 맞춥니다.
◇ 박지훈 : 누군가 뒤든 앞이든 간에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 그 조언이 맞지 않다, 이 말씀이네요.
◆ 이준석 : 대선주자로 보고 대선을 준비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근데 그 사람들 다 모여봤자 결국에는 그냥 하라마라 얘기하는 경우 많아요.
◇ 박지훈 : 이 대표 한 명만 못하다, 이 말씀하시려고 제가 느낌이 드는데
◆ 이준석 : 저는 돈 안 받고 해드립니다.
◇ 박지훈 : 돈 안 받고도 해드릴 수 있다. 한동훈 장관 얘기 좀 더 해보면요. 최근에 부모님 고향 춘천, 또 청주에서 자랐다 이런 얘기 또 지방 얘기하는 거 보면 이게 정치권하고 사실 관계된 얘기 아닌가 이런 해석도 있던데요. 이렇게 지방 얘기하는 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준석 : 이거 춘천 한동훈으로 네이버 검색해가지고 오래된 순으로 검색해 보면요. 올해 2월 23일에 제가 제일 먼저 얘기했어요.
◇ 박지훈 : 맞아요. 맞아요.
◆ 이준석 : 근데 그 얘기를 제가 언급한 다음에, 그러니까 그게 그런 얘기였어요. 제가 만약에 국민의힘 선거 전략을 하는 사람이면은
◇ 박지훈 : 한동훈 장관을 춘천에 어떻게 하겠다
◆ 이준석 : 한동훈 장관을 춘천에 배치하는 것이 옳다. 왜냐하면 그때도 강남 배치니 이런 얘기 나와가지고
◇ 박지훈 : 뉴스킹에서 했던 말씀을 제가 기억합니다.
◆ 이준석 : 저는 그런 생각을 하는 이유가 정치인에게 지역 연고가 있는 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저는 뭐 상계동 출신이니까 거기 정치를 했는데 사실 험지 중에 험지거든요.
◇ 박지훈 : 그렇죠
◆ 이준석 : 근데 춘천 정도면 인물론이 작동해가지고 될 수 있는 곳이라고 봅니다. 저는 한동훈 장관이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연극을 강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했는데 그 당시에는 굉장히 한동훈 장관 측의 반응이 안 좋았어요. 그러니까 그때는 아마 제가 그렇게 말했던 의도를 우리는 서울이 어디나 당선될 수 있는데 그런 식으로 왜 지방으로 보내려 하냐 이런 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근데 한번 서울 강북 선거 뛰어보십시오, 그런 말이 나오나.
◇ 박지훈 : 그래서 지금은 지방 출신을 좀 강조하고 있다.
◆ 이준석 : 현실을 깨달은 거겠지 현실을 알아 그래서 두 군데 얘기하잖아요.춘천에서 부모님 고향이고 초등학교가 다닌 곳이 청주 청주다 이런다는데 청주 정도면 훌륭한 출마지죠.
◇ 박지훈 : 근데 사실 청주도 좀 쉽지 않지 않나요?
◆ 이준석 : 청주에 한동훈 장관이 가려면 이 청주의 상당구를 가야지만 당선 가능성이 있는데 거기가 우리 당의 정우택 부의장님 지역구거든요. 정우택 부의장님이 쉽게 자리를 내어주지는 않을 테고 그러면 아마 같이 시너지를 이어가지고 상당구 옆에 다른 곳에 나가든지 해야 될 흥덕이나 나가야 될 텐데요. 저는 뭐 그런 것도 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다.
◇ 박지훈 : 경우의 수는 한 세 가지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 호사가들 얘기지만 일단은 출마한다는 가정 하에서 비례대표 후순위를 받는 방법 이것도 선거제가 또 확정이 돼야 되겠지만 두 번째는 좀 편한 지역 강남이라든지 영남 지역에 출마하는 방법 세 번째는 좀 험지 같은 데 가서 이기는 방법인데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봅니까?
◆ 이준석 : 비례로 가면 선거 지휘를 하는 역할을 해야 된다라는 것인데 그거는 한동훈 장관이 한번 생각해 봐야 됩니다. 한동훈 장관이 여러 가지 강연하는 영상도 좀 보고 그리고 또 질의응답하는 영상도 보고 그런데 아직까지 한동훈 장관의 연설 톤이나 아니면 이런 건 아직 보지 못했어요.
◇ 박지훈 : 그렇습니다. 연설을 한 번 보지 못했네요.
◆ 이준석 : 근데 그런 게 생각보다 크게 동작합니다. 우리가 이제 뭐 제가 이분 언급하면 안 되는데 안철수 의원의 연설톤을 보신 분은 이게 제약이 좀 정치인에게 된다는 걸 볼 수 있는 거죠.
◇ 박지훈 : 그래서 좀 본인도 그걸 바꾸려고
◆ 이준석 : 그게 이제 안 되는 걸 계속 바꾸려면 목소리 굵게 하고 이런다고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는 한 장관을 매번 이제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표현하는 게 제가 못한다 잘한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그런 게 본인에게 적절한 역할인지 본인이 잘 알 것이다.
◇ 박지훈 : 연설했을 때 정치인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 이준석 : 잘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말을 조리 있게 하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이 그런데 이제 그런 것들이 다 책임이 몰립니다.
◇ 박지훈 : 그렇기 때문에 비례대표 후순위 갔을 때는 그 문제가 또 되겠네요.
◆ 이준석 : 지원 유세를 여기저기 다녀야 되거든요. 그리고 여기 기술적인 문제는 연동형 비례제가 아니어야지만 그게 가능 연동형 비례제는 이제 위성 정당을 하게 되는데 위성 정당의 비례 순번을 받아가지고 그 본체 당의 선거운동 하는 것이 불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고려해가지고 판단해야겠죠.
◇ 박지훈 : 어제 장예찬 최고하고 저희 인터뷰도 좀 했었는데 한동훈 장관 나오면 민주당 쪽 사람들 다 도망갈 것이다, 제압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석 : 그게 이제 한탕주의거든요. 뭐냐면은 나중에 제가 주식 투자에 비유하지만은 나중에 원금 회복하려고 그러면은 진짜 선물 옵션 한 방이면 돼, 이래가지고 다 올인하는 거거든요. 사실 장예찬 최고위원이 왜 그런 심리인지 이해하겠는데 정말 어려운 판인데 한동훈 장관이 등장하는 것만으로 민주당이 혼비백산하게 도망가고 그 표현대로 만약에 선거를 이긴다면 구국의 영웅이겠죠. 그런데 민주당은 한동훈 장관 그렇게까지 두려워하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 박지훈 : 그렇습니까?
◆ 이준석 : 그러니까 장예찬 최고위원이 굉장히 다급하구나, 구국의 영웅을 기다리고 있구나.
◇ 박지훈 :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바람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해 주셨는데 결국 만약 한다면 어떤 역할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 겁니까? 비대위원장 얘기도 있고 선대위원장 얘기도 있고요.
◆ 이준석 : 근데 제가 말했잖아요. 정치인은 보기 전에는 역량을 모릅니다.
◇ 박지훈 : 역량을 보려면 한번 시작해 봐야 된다는 거네요.
◆ 이준석 : 아니 3선에 원내대표까지 다 한 사람도 지금 대표하다가 저렇게 망가지는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뭐 0선, 중진 소리 듣다가도 대표해가지고 선거 이기는 경우도 있고요. 이거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도 이게 결국에는 제가 도박에 비유해서 죄송하지만 얼마를 베팅하고 얼마를 얻어가느냐의 싸움이라는 걸 정치에서 이제 알아야 될 거거든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고요. '노 리스크 노 리턴'입니다. 아주 간단한 진리입니다.
◇ 박지훈 : 너무 당연한 진리이긴 한데
◆ 이준석 :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행적을 보면 검사 때와 세상이 좀 다르다는 걸 알았을 거 아닙니까?
◇ 박지훈 : 그렇죠
◆ 이준석 : 검사 때야 내가 어떤 수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또 워낙 그쪽의 전문가니까 굉장히 세게 질렀다가 수사 성과가 좋게 나온 경우도 있긴 했지만 당장 법무부 장관 시절에 사실은 검찰총장이 할 법한 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공격이라는 걸 했었는데 그때 '하이 리스크 노 리턴'이었잖아요.
◇ 박지훈 : 그렇죠
◆ 이준석 : 하이 리스크였는데 생각만해 하이 리턴이 나오지 않았다.
◇ 박지훈 : 예입니다. 이재명 대표를 어떻게 감옥에 가든지 이렇게 했었어야 된다 이 말씀이잖아요.
◆ 이준석 : 그랬으면 지금쯤 벌써 보수층에서 구국의 영웅 됐을 수도 있겠죠.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에게는 죄송한 얘기지만 그렇게 될 수도 있겠죠. 그런데 한동훈 장관도 그 리스크 리턴의 관계를 봐야 되는 거고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이번 총선에서 총선의 간판으로 등판하거나 아니면 지휘하는 역할하고 등장하는 거는 '하이 리스크 노 리턴'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일입니다.
◇ 박지훈 : 많이 투자를 했는데 결국 돌아오는 것은 적을 것이다.
◆ 이준석 : 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게 이제 예전에 황교안 대표가 겪었던 리스크랑 똑같은 거
◇ 박지훈 :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을 좀 비교해 보면 검사 출신이잖아요.어쨌든 정치에 들어와서 대권까지 잡았으니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같은
◆ 이준석 : 이런 것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에 진입할 당시에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타 검사였고 거기의 핵심은 뭐냐 하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공정한 수사를 한다는 이미지가 있었어요.그렇기 때문에 그 이미지 상태에서 선거에 돌입해서 바로 이긴 거거든요.그런데 한동훈 장관은 생각보다 너무 오랜 기간 동안 한쪽 진영의 법무부 장관이 되었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요.
◇ 박지훈 : 이미지상 그렇다.
◆ 이준석 : 한동훈 장관 이걸 좀 넘어서는 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정치에 들어왔을 때,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하지만 조국 장관 사퇴에서는 할 말을 하는 사람 맞습니다. 정도의 이미지로 한 1년 정도 가다가 정치를 하신 거잖아요. 그리고 추미애 장관에게 공격받는 검찰총장 저는 한동훈 장관도 지금 시점에서 만약 정치에 참여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후계자 또는 2인자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조금 더 파격적인 행보가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앞에 현안이 뭐가 있습니까? 예를 들어 쌍특검이라든지 이런데 이거를 한동훈 장관이 건드리기는 좀 어렵고 그래서 저는 참 애매한 포지션이다라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 박지훈 : 그래서 그런 말을 하셨군요. 윤석열 키즈에서 벗어나야 된다.그래서 그 벗어나야지 대선 후보까지 갈 수 있다. 그 말씀하는 게
◆ 이준석 : 보다 총선이라는 일정표 앞에서 사실 보수층 일각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많이 사라졌거든요.그러면 윤석열 대통령보다 좀 뭐가 낫네라는 지점이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저는 그거를 한동훈 장관이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신당 얘기도 좀 나온 김에 질문 드려보면 최근 여론조사 보면 신당 지지한다 이준석 시장 지지한다가 한 20% 초반대 같아요.이거는 우리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조사해서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24% 정도 나왔어요. NBS 또 여론조사는 21% 정도 나왔는데 이 수치는 어떻게 해석하고 있습니까?
◆ 이준석 : 이게요. 사실 보도는 다 이준석 신당으로 하고 있지만 나중에 여론조사 표를 보고 어떤 질문을 했냐에 따라서 완전 결과가 다릅니다. 한 20%대를 형성하는 조사들이 많이 나오는 거는 긍정적이라고 보고요. 왜냐하면 15% 한계선을 넘어서게 되면은 실제로 출마자들이 부담이 없게 됩니다. 선거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많은 출마자들이 나오게 되는 거고 그래서 아마 2선 이상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끌어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이게 문구가 조금씩 다른 게 YTN이 의뢰한 엠브레인퍼블릭은 유승민, 김종인,
◇ 박지훈 : 김종인도 포함입니다. 유승민 포함이고요.
◆ 이준석 : 이준석, 유승민, 김종인 신당인데요. 이렇게 되면 각자 지지층의 합집합이 나오면 좋겠지만 각자 불호층의 합집합이 이제 불호로 잡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조사 방식에 따라 다르고요. 저는 이준석 박지훈 신당 같은 거 조사해 봐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사실 이런 수치에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항상 감사한 건 있지만은 저는 담담하게 이제 12월 27일을 넘어서 실제 활동이 개시될 때 그때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해야 된다고
◇ 박지훈 : NBS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조사한 내용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15% 넘었으니까 그래도 의미가 있다 이 말씀인데 천아람 위원장 같은 경우는 한 20명 정도 교섭단체 만들려면 20명 필요하니까요. 현역 의원들도 올 수 있다 이런 취지를 얘기를 하던데 맞습니까?
◆ 이준석 : 실제로 어제 확인되지 않은 국민의힘 쪽에 22명의 컷오프 명단이라는 것이 기자들 사이에서 돌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런 괴문서 같은 것들이 총선 전에 많이 돌 겁니다. 그런데 이게 뭐 꼭 우리 당에서만 도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에서도 많이 돌 텐데 그 명단을 보면 그냥 충격적입니다.
◇ 박지훈 : 명단이 충격적이다.
◆ 이준석 : 22명의 명단 보면 충격적이기 때문에 지금 원내 어제 의총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원내 의원들 사이에서도 동요가 상당하다. 제가 이제 말씀드렸던 게 뭐냐 하면 원내 의원들 저희 당은 제가 너무 잘 압니다. 제일 잘 알겠죠 그렇기 때문에 총선 공천이 불가능해졌다고 그래가지고 제가 그분들에게 어떤 제안을 하거나 포섭하거나 이러지 않을 거고요. 철학적으로 굉장히 올바르신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땅에 그런데 올바르면 탄압받는 세상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여러 판단할 수 있겠지만은 만약에 새로운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연락을 드려야죠.
◇ 박지훈 : 혹시 그 명단분들하고 이전에 연락하던 20명하고 이렇게 겹치기도 하나요?
◆ 이준석 :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우리당 의원들은요, 제가 연락드려가지고요. "신당 관심 있어요" 이런 얘기 안 합니다. 요즘 잘 지내세요? 이 정도만 해요.왜냐하면 다 알고 지내는 분들인데요. 뭐 그런데 이제 오히려 비명계라고 지칭되는 분들하고 간혹 소통할 기회가 있으면서 민주당 쪽 그러면 현재 상황을 묻고 활동 계획을 묻고 이렇게 하기도 합니다.
◇ 박지훈 : 컷오프 명단에 혹시 영남 분들이 좀 TK나 PK 쪽이 많습니까?
◆ 이준석 : 우리 당 의원이 영남밖에 없어가지고 다 영남입니다.
◇ 박지훈 : 그러고 보면 다 영남입니까
◆ 이준석 : 거기다 영남밖에 없어가지
◇ 박지훈 : 다 영남입니까? 수도권에 조금 있긴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여튼 이 컷오프 명단 아직까지는 이게 지라시 같은 거니까 좀 봐야 될 것 같기는 한데요.12월 27일까지 이제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이제 그래도 한 달 남았으니까 전략도 짤 거고 계획도 짤 것 같은데 어떻게 지금 움직입니까?
◆ 이준석 : 어쨌든 지금 이런 게 있어요. 이준석은 왜 신당을 할 수 있다고도 하면서 왜 어떤 방향성을 가질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 안 하냐
◇ 박지훈 : 그러니까 그 방향성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 이준석 : 슬근슬근 얘기했는데 일부러 딱 집어서 얘기하지 않는 게 이렇게 말씀드릴 것 같아요. 신당에 대해서 얼개를 빨리 공개라고 하는 쪽은 물론 그 기대치가 있는 분도 있겠지만 맞춤 대응을 하려고 지금 준비하는 분들도 있
◇ 박지훈 : 대응 때문에
◆ 이준석 : 그런데 제가 뭐 이거 뭐 숨기는 게 작전은 아니지만 최대한 많은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제 아이디어를 최대한 공개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 답입니다.
◇ 박지훈 : 오히려
◆ 이준석 : 원래 당이라고 하는 거는요. 제가 무소속 나갈 거면 벌써 다 떠들고 다녔어요. 당이라는 걸 하겠다는 거면 최대 공배수를 찾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헷갈립니다. 갑자기 아침에 커피를 덜 마셔서 그런데 최대 공약수를 찾아야 되는 것인데 최대 공약수를 찾는 과정 속에 제가 너무 많이 떠들어버리면 뭐 언론이야 기분 좋겠지만 참여하실 분들은 헷갈립니다.
◇ 박지훈 : 그나저나 그래도 계속 그 얘기를 하거든요. 아직 뭔가 이게 기치라든지 비전이라든지 당에 대한 그 얘기가 없다 보니까 이렇게 하다가 다시 신당이 안 된다 그러면 요래 되면 이준석 전 대표 사실 앞으로 입정이 쉽지 않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 이준석 : 이게 제3지대 이미지를 한 10년 동안 이거를 독점하면서 계속 단일화를 장사를 하신 어떤 분이 완전히 망가뜨렸어요.이게 제3당이라는 게 만들어지면 한 1~2년 버티다가 단일화 장사에서 또 넘어가고 이런 식으로 이제 비춰지는 경우가 있는데요.사실 그거를 굉장히 싫어했기 때문에 그렇게는 안 하려고 합니다.
◇ 박지훈 : 그래서 하여튼 돌아갈 가능성은 없는 겁니까?
◆ 이준석 : 해가지고 망하면 그냥 뭐 제 생각에는 가서 제 원래 하던 직업 프로그램하고 사는 거지 해가지고 이거 뭐 또 단일화 장사하고 뭐 약방의 감초처럼 계속 정치적 역량은 감소해 가고 뭐 이런 상황에서 정치하는 거는 뭐 의미 없다고 봅니다.
◇ 박지훈 : 지금 시간이 다 돼서 3부에 좀 더 모셔야 될 것 같습니다.3부에서 더 할 얘기가 더 많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도 좀 해야 되고 있고요. 혁신위 얘기도 좀 해야 될 것 같고 정말 제가 돌아갈 수 있나 이 질문도 드렸는데 답을 좀 더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2부는 여기서 마치고요. 광고 듣고 다시 3부로 오겠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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