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퀴어문화축제 두고 충돌 대비 긴장감 고조… 경찰 1000여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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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열리는 성 소수자를 위한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두고 때 아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최 측은 이 구간 도로에 축제를 알리는 부스를 설치해 홍보하며 참여하는데 경찰에 신고한 인원만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지역단체 등 1000여명이다.
물리적으로 양측이 진행하는 축제와 집회 간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지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11개 중대 등 경력 10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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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열리는 성 소수자를 위한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두고 때 아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최 측은 이 구간 도로에 축제를 알리는 부스를 설치해 홍보하며 참여하는데 경찰에 신고한 인원만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지역단체 등 1000여명이다.
축제 참가자들은 무대 공연과 함께 상남동 일대를 거리행진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에서 다시 퀴어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맞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나라사랑연합회,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등 보수단체 신고 인원만 5000여명이다.
반대 단체는 축제 당일 창원시청 옆 최윤덕 장상 동상 인근과 정우상가 건너편 도로에 맞불집회와 거리행진을 신고했다.
물리적으로 양측이 진행하는 축제와 집회 간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지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11개 중대 등 경력 10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경남경찰청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집회 관리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교통 체증에 대비해 시민 차량과 시내버스 우회 조치 등 교통 관리와 집회 소음도 관리할 계획이다.
퀴어문화축제는 성 소수자의 정당한 권리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는데, 지난 6월 대구에서 열렸던 대구퀴어문화축제를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 경찰 간 갈등이 불거져 세간의 관심이 높아졌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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