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발언 진화 나선 홍익표 "김용민·민형배도 해명하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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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암컷' 발언으로 6개월 당원자격 정지를 내린 최강욱 전 의원과 관련 추가 조치를 예고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 전 의원 징계와 관련 "출마 여부와 관계 없이 6개월 징계는 출당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로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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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당 방지 제도적 개선·연동형 유지가 바람직"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암컷' 발언으로 6개월 당원자격 정지를 내린 최강욱 전 의원과 관련 추가 조치를 예고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 전 의원 징계와 관련 "출마 여부와 관계 없이 6개월 징계는 출당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로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 전 의원의 발언 당시 같은 자리에 있었던 김용민·민형배 의원, 최 전 의원을 옹호한 남영희 민주연구원장 부원장 등에 대한 추가 징계 가능성도 예고했다.
그는 남 부원장에 대해 "일부 유튜브 방송에 대해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경우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 책임을 물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어떤 형태든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했다.
다만 김·민 의원에 대해선 "경우가 좀 다르다"며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 그 자리에 있었다고 다 징계를 하게 되면 징계의 대상 범위가 구체화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 의원이 '동물농장 안에서는 그 말이 문제가 안 된다'고 거듭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어떤 형태든 본인이 해명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서 공전을 거듭 중인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오는 29일 의원총회에서 선거제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우리 당은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제도적 개선과 함께 연동형 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것은 기본적인 입장은 갖고 있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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