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만 "사자"…코스피·코스닥, 보합권서 등락[개장시황]

박승희 기자 2023. 11. 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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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합 출발한 코스닥·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

이날 0.12% 오른 2517.88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고채 수익률의 등락을 살펴보면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오버슈팅' 논란이 있었던 만큼 되돌림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피200, 코스닥150 정기변경을 앞두고 변경일인 12월15일 전까지 이벤트 위주 차원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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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자료사진) 2023.11.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강보합 출발한 코스닥·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 개인 투자자만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양대 지수는 이날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 휴장으로 거래가 제한된 가운데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2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26p(0.09%) 하락한 2512.70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0.12% 오른 2517.88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56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64억원, 외국인은 30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전날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종목별 차별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 및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결과 대기 심리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다 결국 코스피는 0.13%, 코스닥은 0.17%로 강보합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미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임시 휴장한 가운데 이 영향으로 거래량이 제한되고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고채 수익률의 등락을 살펴보면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오버슈팅' 논란이 있었던 만큼 되돌림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피200, 코스닥150 정기변경을 앞두고 변경일인 12월15일 전까지 이벤트 위주 차원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미국 연말 소비 시즌 수혜 업종은 필수소비재, IT가전,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라며 "특히 IT가전업종 주가는 과거 11, 12월 연휴 소비 시즌 기대감과 높은 상관 관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51910) 2.5%, NAVER(035420) 0.49%, 삼성전자우(005935) 0.35%, 현대차(005380) 0.27%, POSCO홀딩스(005490) 0.21%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22%, 기아(000270) -0.12% 등은 하락했다.

0.13% 오른 817.02로 출발했던 코스닥은 전날 대비 0.3p(0.04%) 하락한 815.68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31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07억원, 기관은 66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0.4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06% 등은 상승했다. JYP Ent.(035900) -1.43%, HLB(028300) -0.94%, 알테오젠(96170) -0.82%, 엘앤에프(066970) -0.5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52%, 셀트리온제약(068760) -0.44%, 에코프로(086520) -0.43%, 포스코DX(022100) -0.35%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5원 오른 1301.0원에 출발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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