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만서도 카카오T 호출…내달 미국 공략도

박소은 기자 2023. 11. 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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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호주·대만·중동 등 신규 대륙에서도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비스 확장으로 해외에서도 이용자들의 끊김없는 이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차량호출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고 고도화해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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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 해외 차량 호출 서비스 37개국으로 확대
미국선 승차 공유 서비스 '리프트'와 협업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호주·대만·중동 등 신규 대륙에서도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12월에는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해외차량호출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현지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본·동남아·유럽에서 운영 중인데, 연내 미국을 포함해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는 37개국으로 늘어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30일부터 호주, 대만,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쿠웨이트 5개국을 서비스 대상 국가에 추가한다.

실버탑(Silver Top·호주), 욕시(Yoxi·대만), 카림(Careem·중동지역) 등 현지 주요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동해 택시∙프리미엄 세단∙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현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범위가 기존 유라시아 및 동남아에서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까지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카카오 T 이용자는 현지에서 앱 내 여행탭에서 해외차량호출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한글로 출·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국가별 운임 및 서비스 환경에 따라 다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의 파트너사인 '리프트'(Lyft)와 협업, 연내에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비스 확장으로 해외에서도 이용자들의 끊김없는 이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차량호출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고 고도화해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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