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슈링크플레이션’ 대응 논의

전세원 기자 2023. 11. 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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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한국 수출입은행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했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세청과 식약처, 농식품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최근 물가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 정책 추진 공유했다.

또 김 차관은 '슈링크플레이션' 대응과 관련해 업계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대상품목 및 정보제공 방식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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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하는 김병환 차관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한국 수출입은행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했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세청과 식약처, 농식품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최근 물가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 정책 추진 공유했다. 특히 김 차관은 오는 30일부터 정식 출범 예정인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안착과 국회 계류 중인 농산물온라인도매거래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석유류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배추·무 등 주요 농산물 가격도 전반적인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차관은 ‘슈링크플레이션’ 대응과 관련해 업계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대상품목 및 정보제공 방식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재부는 "물가 개선 조짐이 확산할 수 있도록 품목별 가격·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현장·업계의 애로 요인들을 신속히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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