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취득·운전교육 무료 제공…경북 포항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문 열어
김현수 기자 2023. 11. 24. 09:44
경북에도 면허취득과 운전상담, 교육 등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경북도는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포항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만들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2013년 부산 남부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12곳에서 운영 중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교육·맞춤형 상담·교육·면허취득까지 모든 행정업무를 한 번의 방문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경북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약 8만명의 장애인이 운전 관련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학과교육과 기능교육, 도로주행 교육까지 모든 운전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등록장애인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상이자(1급~4급)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태경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장애인운전지원센터 등 관련 복지 시설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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