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등 예방"…광동제약, 'HPV백신' 공동마케팅

내년 1월부터 '가다실' 국내 공동유통

[서울=뉴시스] 광동제약은 한국MSD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광동제약 제공) 2023.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광동제약은 한국MSD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내년 1월1일부터 가다실·가다실9의 국내 마케팅 및 유통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가다실9는 9가지 HPV 유형에 의한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HPV 바이러스 6, 11, 16, 18, 31, 33, 45, 52 및 58형이 여성에게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만 9~45세까지 접종 가능하다. 남성의 경우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만 9~26세까지 접종 가능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HPV 백신 도입으로 백신사업 분야의 제품 라인업이 더욱 강화됐다"며 "그간 쌓아온 광동제약의 영업·마케팅 경쟁력과 한국MSD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백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MSD 관계자는 "광동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HPV 백신 가다실·가다실9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한국인의 HPV 관련 질병과 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