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9개 계열사와 재생에너지 직접 PPA 체결… 넷제로 달성 가속화

천예령 기자 2023. 11. 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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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9개 계열사와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위해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SK그룹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SK그룹은 최근 SK텔레콤,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9개 계열사와 SK E&S가 재생에너지 직접 PPA(직접구매계약)를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직접 PPA에는 SK텔레콤, SK실트론, SKC, SK㈜ C&C, SK㈜ 머티리얼즈, SK바이오팜, SK가스, SK브로드밴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총 9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총 용량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연 537기가와트시(GWh)로 약 1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9개사는 SK E&S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2026년부터 20년간 각 사 주요 사업장과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누적 5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되며, 이는 소나무 약 2000만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SK 관계자는 “이번 PPA 체결은 SK그룹의 넷제로 추진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탄소 감축을 위한 투자와 친환경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적극 기여하는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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