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탄 SK 최태원, "엑스포 유치, 사활 걸었다"

김혜림 기자 2023. 11. 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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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간유치위원장인 최태원 SK 회장이 본인의 SNS를 통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단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 메시지는 항공기 좌석에서 찍은 최 회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됐는데, 해당 좌석이 일반석(이코노미 클래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열흘 간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이 몰려있는 중남미와 유럽 7개국을 돌며 마지막까지 '최후의 한 표'를 끌어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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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사진=최태원 SK 회장 인스타그램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간유치위원장인 최태원 SK 회장이 본인의 SNS를 통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단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 메시지는 항공기 좌석에서 찍은 최 회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됐는데, 해당 좌석이 일반석(이코노미 클래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정말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저도 매일 새로운 나라에서 여러 국가총리와 내각들을 만나 한 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이 곳에서 엑스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열흘 간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이 몰려있는 중남미와 유럽 7개국을 돌며 마지막까지 '최후의 한 표'를 끌어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날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출장 기간동안 전용기 대신 여객기의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 최 회장은 "회장님도 이코노미를 타시나요. 대박"이라는 댓글이 달리자 "그럼요. 시간은 금"이라고 직접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이날 프랑스 파리에 입국해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유치전에 합류한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도시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원 182개국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 유치 후보지로는 대한민국 부산 외에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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