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민주당 지도부, 전혀 연락없어…어느정도 마음 정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3. 11.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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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손 내민 인요한 혁신위…희망 봤다
탈당 고민은 계속…비명계와 여전히 뜻 같아
당에 '내 공간' 없어…무력감에 숨 막힐 지경
민주·국힘 합당하면 좋겠다…양당 차이 없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제안? 논할 단계 아냐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상민 (민주당 의원)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양당이 새로운 인재 영입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이 사이 정치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을 한 명 꼽아라 하면 이분이죠. 12월 중으로 거취를 결정하겠다라고 했던 민주당 이상민 의원. 얼마 전에 지역구인 대전에서 국민의힘 혁신위가 강연을 요청하면서 공개 러브콜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거취에 더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 전화로 연결을 하려고 저희가 했었는데 갑자기 지금 스튜디오에 나타나셔가지고 제가 약간 당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비춰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안녕하세요. 제가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하는데 감히 어떻게 전화로…

◇ 김현정> 감사합니다.

◆ 이상민> 직접 알현하고.

◇ 김현정> 새벽 몇 시에 출발하신 거예요? 도대체.

◆ 이상민> 4시요. 고속도로가 요즘에는 평일에도 엄청 막힙니다.

◇ 김현정>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갑자기 제 눈을 의심했어요. 아니, 지난번 국민의힘 혁신위 초청 강연 이게 21일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어땠어요?

◆ 이상민> 아주 좋았습니다. 혁신위원들께서 인요한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께서 상당히 진지했고 저한테 질문하는 내용들도 많았고 고민들도 좀 많으시고 하는데 하여튼 그 질문들을 제가 얕은 경험이지만 저한테 어쨌든 상대 진영에 있는 사람 아니겠어요? 그 사람한테까지 한번 들어보겠다, 이런 여러 각도의 그런 진지한 자세를 보고 제가 그러한 그 모습에서 희망의 빛을 보는 것 같다. 요즘같이 진영 논리나 극단적 싸움 속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극복하고 어떤 해법을 내놓으시려고 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희망을 봤다. 인요한 위원장도 따로 만나서 얘기를 좀 나누신 거죠?

◆ 이상민> 아니요. 따로 나눈 적은 없습니다.

◇ 김현정> 따로는 아닙니까?

◆ 이상민> 그냥 다들 보는 데서 이렇게 말씀, 제 옆자리에 계셔서 말씀 나눴고 그전에 이틀 전인가요? 모 언론사에서 하는 디지털 관련 큰 행사가 있었어요. 거기서 처음 뵀는데 하면서 남북관계, 특히 인요한 위원장께서 북한의 결핵 퇴치 사업을 오랫동안 하신 그 실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북한 당국이나 주민들과의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어서 이거는 국가적 자산이기도 하다. 남북관계를 좀 이렇게 풀어가는 데 좀 이렇게 활용하시라, 이런 말씀도 드렸고 그런 의지도 굉장히 강하고 굉장히 유연한 분이다 했습니다.

◇ 김현정> 오셔라, 들어오셔라, 이런 제안을 하신 거죠? 인요한 위원장이.

◆ 이상민> 안 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이상민> 하도 언론에서.

◇ 김현정> 직접적으로 제안은 안 했어요?

◆ 이상민> 하신다고 해서 저는 언제 할까 싶었는데.

◇ 김현정> 안 하세요?

◆ 이상민> 안 하셨습니다. 상당히 이렇게 그냥 무덤덤하시던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기자분이 나중에 제가 국민의힘 입당을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냐, 그때서야 질문했더니 환영한다.

◇ 김현정> 그렇게 나온 거예요?

◆ 이상민> 그럼 이상민 의원한테 따로 그렇게 오셔라는 없었…

◆ 이상민> 아닙니다. 그런 자리도 아니었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데 따로 오셔라라는 제안을 한 건 아니라고 지금 하셨습니다만 여러 인터뷰에서 드러나는 국민의힘의 제안은 상당히 분명한 것 같아요. 다만 이상민 의원께서는 일단은 민주당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보고 싶다고 분명히 그러셨고 그게 한 보름 전쯤 되는 것 같습니다.

◆ 이상민>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 사이에 어떤 변화의 모습을 좀 느끼고 그러셨습니까? 어떻습니까?

◆ 이상민> 그렇게 쉽게 그럴 가능성은 많지 않고요. 제가 15일 전쯤에 이렇게 말씀드린 건 자꾸 지금 소위 민주당 내 비명계 탈당 또는 신당,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그것이 또 공천과 관련해서 공천을 마치 흥정한다, 그런 얘기들이 떠도니까 너무 구잡스럽게 보였어요.

◇ 김현정> 구잡스럽게.

◆ 이상민> 그래서 더 이상 이거를 자꾸 질질 끌면 안 되겠다. 그래서 저는 좀 저희 같이 뜻을 같이 하는 지금 소위 원칙과 상식 모임의 의원들하고도 그런 점에서 입장 차이가 좀 있었죠. 저는 빨리 가부간의 결론을 내려서 정리가 좀 필요하다는 쪽이고 그쪽에 있는 의원들은 좀 더 노력을 해야 된다.

◇ 김현정> 조금 더 시한을 더 두자는 쪽이었고.

◆ 이상민> 그래서 저는 탈당까지도 생각을 해야 된다라는 입장이었고 그쪽은 아직은 그런 얘기를 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고 그런 차이 때문에 제가 그쪽 공동선언문에 참여를 안 했던 것이고요.

◇ 김현정> 안 하신 거죠.

◆ 이상민> 기본적인 인식이나 방향이나 이런 것들은 고민은 다 같이 하죠.

◇ 김현정> 그러니까요. 그래서 조금 더 빨리 결단을 내려야겠다는 이상민 의원의 생각대로 그때 말씀을 하셨고 시한이 지금 얼마 안 남은 상황인데 민주당에서 그래도 최근에 불거진 막말 논란에 대해서 좀 빠르게 비상징계를 내린다든지 이런 모습 보면 조금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건 아닌가요?

◆ 이상민> 안 하면 그 난리가 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거는 당연히 해야 될 일이고 지금 쌓여 있는 것들이 한둘이 아닌데 그런 것들을 모든 걸 다 일거에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제가 여러 차례 얘기를 했지만 이재명 대표 체제가 갖고 있는 결함과 한계가 곧바로 당에 미치고 그게 악영향이 더욱더 심화되니까 그 문제는 결국 이재명 대표 체제의 퇴진밖에 없는데 그 얘기를 지금 해봤자 별로 반응도 없고 이제는 사실 오히려 이재명 대표 체제가 더 공고화되고 그 기세가 등등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같이 얘기하는 사람은 공간도 없고 그런 얘기 해봤자 그냥 호수에 돌 던지는 격밖에 안 되기 때문에 무력감도 느끼고 저 스스로도 자기 검열을 자꾸 하게 되고 그런 생각을 저 나름대로, 저도 정치적 어떤 계획이 있고 또 목표가 있는데 이런 문제를 자꾸 공천이다, 어떻다, 이런 얘기에 휘말리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한 달 내에는, 벌써 한 달이 됐어요.

◇ 김현정> 한 달 다 돼가요, 진짜.

◆ 이상민> 보니까 저기 한 달 있으면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잘 보겠다고 하는데 막상 열심히도 안 하면서 한 달 휙 지나지 않습니까?

◇ 김현정> 거의 그 느낌이에요, 지금?

◆ 이상민> 그런 느낌입니다.

◇ 김현정> 금세 가버렸어요. 한 달이.

◆ 이상민> 가보고 답은 해야죠.

◇ 김현정> 그 데드라인에 변함이 없습니까?

◆ 이상민> 없습니다.

◇ 김현정> 없군요.

◆ 이상민> 그걸 미뤄봤자 또 마찬가지 고민은 계속 반복되는 것이고요.

◇ 김현정> 그런데 민주당 지도부에서 좀 연락을, 공개적으로 발언하셨기 때문에 연락을 해서 좀 소통해보자, 이렇게 접촉하고 이런 분 없습니까?

◆ 이상민> 없습니다. 그런데 그걸 기대하거나 그걸 바라는 거는 아니고.

◇ 김현정> 기대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이렇게 변할 테니 좀 기다려 주십시오. 이렇게 말하는 분 없어요?

◆ 이상민> 없습니다.

◇ 김현정> 한 분도요?

◆ 이상민> 네.

◇ 김현정> 그렇군요. 당의 5선 의원이신데 조금은 서운한 생각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들지는 않으세요?

◆ 이상민> 들죠. 사람인 이상. 그러나 그게 본질적인 건 아니니까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또 그럴 만한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겠고 또 아무래도 5선이니까 좀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어떤 대화든 결론이 어떻게 나든 대화는 대화의 채널은 열어놔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좀 그런 점이 그럴까, 이런 생각은 들죠.

◇ 김현정> 데드라인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면 지금 보름이 채 안 남았다는 얘기인데 민주당에 변화가 없으면 떠나겠다고 하셨으니.

◆ 이상민> 저는 조건을 건 적은 없습니다. 제 스스로 주체적으로 판단해서 민주당이 지금 상황으로는 바뀔 가능성이 없지만 제가 제 정치적인 여러 가지 꿈이나 이런 여러 가지를 생각할 때 민주당에 그냥 남아서 뜻이 이루어지든 안 되든 끝까지 여기서 내가 담판을 짓고 당을 바로세우는 데 한번 한다. 아니면 도저히 못하고 나는 내 나름의 계획대로 다른 계획대로 새로운 터전을 잡아서 하겠다, 이런 것을 제 스스로 결정한다는 거지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바꾸기, 그럴 리도 없고 그럴 가능성을 기대하거나 조건을 걸 생각은 없습니다.

◇ 김현정> 그럼 이미 거의 마음의 결단을 하신 것 같은데요. 거의.

◆ 이상민> 우리 사회자님, 앵커님의 말씀에 잘못 끌려 들어가면 여러 번 제가 거기에 낚인 적이 여러 번 있어가지고.

◇ 김현정> 솔직하게만 말씀하시면 돼요. 막 계산하지 마시고 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인터뷰가 제일 좋은 인터뷰입니다.

◆ 이상민> 그러면 어느 정도는 마음이 이렇게 정해졌죠.

◇ 김현정> 그렇죠. 원래 이상민 의원 특징이 마음하고 다른 말을 못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제가 그래서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질문드린 거예요.

◆ 이상민> 이렇게 바라보시면서 말씀하는데 거짓말을 하거나 괜히 안개 피우는 얘기는 못하겠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요. 어느 정도 마음의 결단은 내렸다. 가장 유력한 곳은 국민의힘이 맞습니까?

◆ 이상민> 아니, 그다음 이거는 제가 모든 가능성, 만약에 민주당과 결별할 경우에 여러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

◇ 김현정> 열어뒀다 그랬죠.

◆ 이상민> 신당 그것도 있고요. 지금도 금요 연석회의를 통해서 금태섭, 양향자 의원 등과 이렇게 모임을 계속하고 있고 서로 소통하고 있고요. 또 이준석, 추진하는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그것도 얘기를 나누고 있고 그러나 다 진행형이고 실체가 없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 그 부분도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보고 어디 갈 데 없으면 어디 갈 데 없으면 여기도 생각해 보고 저기도 생각해 보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가장 희망이 있고 가장 나를 반겨주는 곳, 그러니까 진영, 당, 이런 거 다 떠나서 가장 반겨주고 가장 희망이 있고 내가 할 일이 있는 곳으로 가겠다,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 이상민> 제가 워낙 지금 춥고 외롭고 하니까 그러니까 따뜻하게 반겨주고 제가 좀 뜻을, 정치적 뜻을 펼칠 수가 있다. 저는 5선이라 못난 모습이기는 한데 그런 뜻을 펼치면 조금이라도 역할을 해서 한국 정치 개혁에 조금이라도 좀 기여를 할 수 있다. 어차피 저는 정치적 생활에서는 마무리 단계잖아요. 5선이고. 그러니까 제 나름대로는 잘해서 저의 정치적, 2004년도 깨끗한 정치 그리고 골고루 잘 사는 나라라는 열린우리당의 슬로건에 가슴 설레었고 지금도 설렙니다. 그런데 그때에 비해서는 정치가 퇴행이 됐고 악화됐고 오히려 민주당은 지금 이재명 당이 됐고 개딸 당이 됐고 이런 사실이 매우 안타깝죠. 그래서 한국 정치가 전체가 민주당뿐만 아니라 전체가 다 이렇게 극단적인 진영 논리로 싸움만 하고 해결점은 없고 골병드는 건 국민만 들고 그래서 저는 제 정치적 생활의 마무리 단계에서 좀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김현정> 내가 할 일이 있어야 된다. 5선으로서. 만약 그러면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비대위원장 하라는 분도 있더라고요. 김웅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런 걸 맡겨서 당을 좀 바꿔라. 꼭 비대위원장이 아니더라도 어떤 중책을 맡아서 당을 바꿔라 한다면 맡으실 생각 있으세요?

◆ 이상민> 아니, 아직 그런 말씀을 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김웅 의원이 워낙 사람을 좋게 보는 분이시라 마음이 푸근한 분이라 그렇게까지 저를 과대, 그렇게 평가해 주시고 하는 건 기분은 좋죠. 그런데 그런 거를 생각해 보거나 그럴 입장도 아니고 그럴 역량도 많지도 않고.

◇ 김현정> 그럼 이렇게 질문드리겠습니다. 가서 뭔가 중책을 맡겨준다면 나는 이 당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이거 하나만은 이렇게 하고 싶다고 하는 생각은 있으세요? 바라보면서.

◆ 이상민> 국민들이 바라는 건 정말 그 민주주의 원리에 맞게끔 또 합리적으로 맞게끔 또 국민의 민생이 유능하게 하게끔 그렇게 하길 바라잖아요. 그런데 꽉 막혀 있잖아요.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 거기에 꽉 물려가지고 거의 그렇고요. 또 이 당도 이재명 대표의 압도적인 그런 거에 눌려서 다른 얘기들이 오갈 수가 없고 그러니까 민심이 전달이 안 되고 민심이 아우성치는 걸 외면하고 있는 거예요.

◇ 김현정> 거기 꼭 국민의힘에 들어가더라도 그런 쓴소리 다 하실 거예요?

◆ 이상민> 어느 곳에 가도 돼야 역할은 되겠죠. 그러나 제가 쓴소리가 제 역할은 아니죠. 제가 하도 쓴소리를 하니까 쓴소리 하는 것이.

◇ 김현정> 쓴소리 전문.

◆ 이상민> 전문으로 되는데 저도 달콤한 소리 잘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 의원님 지금 민주당에서 이렇게 5선의 어른이셨는데 과연 국민의힘으로 이렇게 바로 가도 되는가에 대한 서운함, 가면 안 된다라는 민주당 내의 목소리도 굉장히 높습니다. 특히 비명계 의원들 그러시면 안 된다 얘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상민> 오죽하면 그런 생각까지 하겠습니까? 여기서 민주당에서 있기가 도저히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런 표현까지 썼는데 실제로 자기 검열하는 그런 현실이 참아낼 수가 없고 그리고 그다음에 가능성은 저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의 정치적 역할, 어떤 뜻, 이런 걸 펼칠 수 있으면 그리고 지금 한국 정치에서 어느 당이 어떻다라고 할 입장은 안 됩니다. 제가 늘 얘기하지만 국민의힘하고 민주당하고 합당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거의 차이가 없어요. 정책 차이가 있는 듯하지만 같은 당 내에서도 그런 정도 스펙트럼 차이는 더 있고 행태나 방식은 비슷하잖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결단이 임박했고 데드라인에 변함없고 사실은 마음은 지금 어느 당이다 말씀은 안 하지만 사실상 결정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건가요?

◆ 이상민> 결정한 게 아니라 마음이 기울고 있는 거죠.

◇ 김현정> 한 80%, 8부 능선 넘었습니까?

◆ 이상민> 저도 그런데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하는 부분도 있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상황에 대해서 좀 들었습니다. 이상민 의원님 새벽 4시부터 달려와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 이상민> 감사합니다.

◇ 김현정> 오늘 고맙습니다.

◆ 이상민>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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