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뉴시티 특위위원장, 경남 방문 취소…행정통합 논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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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남을 찾아 박완수 지사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던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방문을 돌연 취소했다.
다만, 지역정가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된 후 국민의힘과 경남, 부산 단체장이 함께 모여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기류에 따라 조 위원장은 부산·경남 행정통합 관련 특별법안 발의를 위한 법률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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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4일 경남을 찾아 박완수 지사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던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방문을 돌연 취소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박 지사와 만나기로 한 조 위원장이 방문 취소를 알려왔다고 전했다.
조 위원장이 방문을 취소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역정가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된 후 국민의힘과 경남, 부산 단체장이 함께 모여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오는 28일 파리에서 총회를 열어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경쟁하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막판 교섭 활동에 나서고자 지난 13일 17일간 일정으로 출국했다.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는 국민의힘이 이달 초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뒷받침하고자 만든 기구다.
국민의힘은 김포시 서울 편입을 전국적 이슈로 확대해 지역 거점도시를 '메가시티'로 확대하는 형태로 전국 도시 재편을 시도할 수 있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이런 기류에 따라 조 위원장은 부산·경남 행정통합 관련 특별법안 발의를 위한 법률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박완수 지사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후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초광역 특별지방자치단체) 대신 제안하고 박형준 시장이 긍정하면서 처음 공론화가 됐다.
그러나 두 지역 주민 호응이 높지 않고, 이해관계가 얽혀 추진 동력을 얻지 못한 상황이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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