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엔화 아시아 통화 강세…환율, 장중 1290원 후반대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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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290원 후반대에서 강보합 흐름을 나타나고 있다.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 등 외환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이 1300원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7.5원) 대비 3.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장 가를 고점으로 환율은 상승 폭을 좁혀 129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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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뉴욕증시 휴장 등에 이벤트 부재
중국 ‘부동산 화이트리스트’에 위안화 강세
일본 10월 소비자물가 3.3% 상승, 전달보다 올라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90원 후반대에서 강보합 흐름을 나타나고 있다.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 등 외환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이 1300원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9.2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7.5원) 대비 3.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301.0원에 개장했다. 개장 가를 고점으로 환율은 상승 폭을 좁혀 129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고, 블랙프라이데이인 오는 24일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하는 만큼 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이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 27분 기준 103.76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소폭 하락세다.
최근 중국 정부가 국가 경제성장 회복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나서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3.0%)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를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8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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