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호, 100억 유증 납입 완료…이엔플러스 관계사로 편입

김경택 기자 2023. 11. 24.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율호는 이엔플러스를 대상으로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납입 완료로 이엔플러스는 율호의 최대주주가 됐다.

율호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율호가 이엔플러스의 관계사로 편입됐다"면서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원소재 공급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했으며 율호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율호는 이엔플러스를 대상으로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납입 완료로 이엔플러스는 율호의 최대주주가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율호의 최대주주 이엔플러스는 각형과 파우치형 2차전지 완제품뿐만 아니라 소재도 개발·생산하고 있다. ▲전극 제품(양극·음극) ▲그래핀-탄소나노튜브(CNT) 복합 도전재 ▲각종 방열소재(갭필러·갭패드) 등이 핵심 제품이다. 올해 초 국내 배터리 기업, 완성차 기업의 정식 공급기업(벤더)으로 선정돼 다양한 2차전지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계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공급업체로 등록됐다.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밸류체인 다운스트림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경험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율호의 2차전지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율호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원소재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는 2차전지 산업에서 대표적 업스트림 분야다.

율호는 올해 초 폐배터리 파·분쇄 전문기업 '율호머트리얼즈'를 설립한 바 있다.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에코랜드' 지분 100%를 인수하며 폐배터리 전처리 분야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지분 투자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아쿠아메탈스(AQMS)'의 2대주주 지위도 확보했다. 아쿠아메탈스는 친환경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후처리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율호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율호가 이엔플러스의 관계사로 편입됐다"면서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원소재 공급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했으며 율호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