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경의 IPO전략] 일주일 새 150% 오른 에코프로머티, 거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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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최종경의 IPO전략' - 최종경 흥국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장
◇ 올해도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데, 막판 들어서 유독 IPO 시장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 것 같아요. 그냥 기분 탓인가요. 아니면 실제로 이 시기엔 이슈가 많이 있습니까?
- 올해 가을도 IPO 성수기…시장 달군 이슈는?
- 매년 10월과 11월 신규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집중
- IPO 가을 성수기, 4분기와 하반기 물량이 집중
◇ 이슈의 중심이었던 ‘파두’ 이야기부터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 발표가 도화선이었죠. 상장 과정에서 ‘몸집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기 상장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도대체 실적이 어느 정도길래 그렇습니까?
- 매출 고작 3억 원…파두 "4분기 발주 재개" 해명
- 거래소에 올 예상 매출 2,426억 원 제출했던 파두
-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 8월 IPO 때 매출 급감 안 알려
- 파두, 시총 1조인데 6개월 매출이 4억...2분기 매출 5,900만 원
- 2023년 3분기 매출액 3억 원, 영업이익 -148억원
- 2023년 2분기 매출액 5,900만 원, 영업이익 -153억 원
- 파두 ‘뻥튀기 IPO’ 의혹…금감원 "점검할 것"
- 팔수록 손해 본 파두…매출원가 부담 확대 우려
◇ 파두의 실적 쇼크로 부실 상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상장주관사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금 투자자들은 파두와 상장사 모두 정말 몰랐겠냐며 집단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어쩌다 이 사단이 나게 된 건가요?
- 파두로 불거진 신규 상장사 실적 공시 사각지대?
- 파두 주관사 모럴해저드 논란, 다른 기술 상장은 어땠나
- 파두 부실 상장 의혹 ‘주관사 책임론’ 확산
- '파두 IPO 사태' 뿔난 투자자들 집단소송 대거 참여의사
- 금융당국·거래소·주관사 3중 장치 있는데…IPO 상장 심사 '허술'
- 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 가열…주관사 "가치 판단은 시기상조"
- 신규 상장사 실적 공시 유예 규정…2분기 실적 공시의무 없어
- 금감원 "파두 소명 부족"…조사1국도 사태 주시
- 규정 고의적 악용 여부가 관건…불공정거래 행위도 들여다봐
- 기관 투자자, 상장 주관사 매도 타이밍 등도 확인 중
- 파두 쇼크, 주주·금감원 칼끝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으로
◇ 그런데 무작정 주관사 탓으로 돌리는 것도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IPO 전문가이시다 보니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파두’ 곤두박질의 교훈…IPO 시장 영향은?
- ‘파두 쇼크’에 뿔난 투자자…IPO 연쇄 냉각 우려
- "파두 IPO과정 엄정 조사 필요하나 ‘교각살우’는 안돼"
- 구멍 뚫린 IPO 시장…"눈 뜨고 당했다."
- 5개월 뒤 밝혀진 파두의 2분기 매출 5,900만 원
- 자본시장법 160조에 따라 공모 시기 겹치면 분기보고서 유예
- 2분기부터 '어닝 쇼크'였지만 5개월 동안 감추기 가능한 구조
- 실적부진 알았던 기관들만 시세 차익…정보 비대칭 심화 우려
- IPO 규정상 반기보고서 제출 의무 없어…자진 공시하는 기업도
◇ 매출은 없고 기술만 있는, 3개월 뒤도 예측할 수 없는 회사를 상장시킨다는 게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게 모두 특례상장제도의 특수성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어떤 건지 설명 좀 해주시죠.
- 뒤늦은 '고평가 논란'…특례상장제도 뭐길래?
- 특례 상장사, 추정 손익계산서를 토대로 공모가 산정
- 일반상장과 달리 미래의 미실현 손익을 제시
- "평가능력 개선 통해 투자자 보호 강화해야"
◇ 실제로 이렇게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들이 상당하다고 하는데, 주가가 공모가대비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애초에 공모가 자체가 너무 높게 책정된 거 아닌가 싶은데요?
- 기술특례 상장 기업, 실적 ‘뻥튀기’ 우려…주가도 고평가?
- 특례상장기업 64%가 공모가 하회…50% 이상 하락한 기업 38%
- 2019년 23개, 2020년 26개, 2021년 45개 기업 상장
- 작년 30개 기업, 올해 32개 기업 상장 예정
- 기술특례 상장 올해 32건…역대 최대치
- 작년 상장 기업 24곳 중 1곳만 목표 달성
◇ 당장 실적이 없더라도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서 상장의 기회를 줬던 건데 문제점들이 발생하다 보니, 이 특례상장 제도를 이대로 둬도 되겠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거든요. 개선 방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 기술특례상장 '눈총'...해결책은?
- 기술특례기업 불신 확산...거래소 개정 예고
- 풋백옵션 부과, 보호예수기간 연장하기로
◇ 금융당국에서는 괜찮은 기업을 걸러낼 수 있는 판단 능력, 평가능력의 개선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술뿐 아니라 재무구조와 실적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건데, 이와 관련해서 퀴즈를 준비하셨다고요?
- 재무구조와 실적 면밀하게 분석...근본 해결책 될까?
◇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이번 사태를 경험한 투자자들이 기술특례상장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전과 같을지, 증권사들의 기업가치 평가와 상장기업의 증권신고서를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근본적으로 어떤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파두는 빙산의 일각"…IPO시장 개선할 점은?
- "신규상장 시점, 분반기보고서 제출 의무 규정 수정해야"
- 잠정공시 의무화, 불성실공시로 상장 패널티 부과 등
◇ 시장의 가장 큰 화제죠. 에코프로머티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적자를 미리 고백하고 상장에 나섰죠. '제2의 파두'라는 오명을 입지 않기 위한 정면돌파라는 해석이 우세한데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 ‘파두 쇼크’에 놀란 에코프로머티 "3분기 실적 부진 송구"
- 에코프로머티 3·4분기 영업손실 69억 원…적자 전환
- ‘3분기 적자’ 속 상장한 에코프로머티, 개인이 끌어올렸다
- 에코프로머티, 김병훈 대표 주주서한…"실적부진은 성장통"
- 에코프로머티, 비상장 시절부터 분반기보고서 공시
- 11월 14일 3분기 보고서 제출 기한이라 발표한 것
◇ 에코프로머티가 적자 전환을 했지만 크게 욕먹지 않았던 이유, 파두와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고 하던데요. 어떤 겁니까?
- 파두 '냉기' 에코프로머티가 녹인다…차이점은?
- 에코프로머티 상장으로 본 IPO 시장 개선점은?
- 기술특례상장기업은 추정손익계산서를 공시
- 코스피, 코스닥 일반상장 기업은 추정손익계산서 없어
- "에코프로머티, 적자전환해도 비난에서 자유로워"
- 모든 신규상장 기업들에 대해 추정손익계산서 공시 의무화
◇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한 지 1주일이 됐는데요. 상장 후 주가가 굉장히 드라마틱합니다. 주가 흐름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 '반전 드라마' 쓴 에코프로머티…상승 흐름 언제까지?
- 에코프로머티, 주가 10만 원 돌파…시총 48위 진입
- "눈치싸움 치열" 에코프로머티 거래량 1.5조 달해
- 에코프로머티, 이틀 연속 상한가…'투자주의 종목' 지정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거래일 연속급등…3형제는 줄약세
- 에코프로머티, 코스피200 12월 특례편입 가능성은
◇ 올해도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데, IPO 시장에선 코스피 쪽에 상장한 기업들이 유독 부진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코스닥 IPO는 선방했다는 평가인데, 어떤 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습니까?
- 코스닥 공모주 훨훨 나는데, 신통찮은 코스피 IPO 왜?
- 올해 코스피 상장 기업들, 수요예측 참패…이유는?
- 코스피 공모주 수요예측 참패, 비싼 공모가 탓
- 코스피 5곳 중 1곳 공모가 희망 밴드 하단 확정
- "코스피 IPO, 코스닥과 달리 기업별 이슈 봐야"
- 상장 후 주가 희비 갈려…개별 기업 이슈에 집중해야
◇ 당장 이번 주만 놓고 보더라도, 같은 날(21일) 코스피에 상장한 동인기연과 코스닥에 상장한 에코아이가 희비가 엇갈렸거든요. 이것도 기업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분위기 때문인 겁니까?
- 희비 엇갈린 새내기주…동인기연 울고, 에코아이 웃었다?
- 동인기연, 공모가 하회…에코아이, 공모가 대비 80%↑
기관 수요예측서도 희비 엇갈려
◇ 대어급들의 상장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남은 연말에도 IPO는 계속되지 않습니까? 관심 가질 만한 기업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 연말에 상장 앞둔 기업 중 눈여겨볼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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